*대구수목원에 중풍을 치료하고 끔찍한 사약으로 쓰이던 독초 자주색 투구꽃(초오)이 요상하게 꽃이 피었습니다!
*우리나라 식물중 1%는 독초 입니다.
[경고]독초를 약재로 잘못사용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음으로 함부로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꽃말은 '밤의 열림, 산까치' 입니다.
1. 투구꽃(초오):
자주색의 꽃은 9월경 가지 끝에서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며 무리져 피는데, 투구처럼 생겨 투구꽃이라고 한다.
꽃잎은 꽃잎처럼 보이는 꽃받침잎 속에 들어 있어 잘 보이지 않고, 수술은 많으며 암술은 3~4개이다.
타원형의 열매는 골돌(蓇葖)로 익는다.
덩이줄기를 초오(草烏)라고 하여 중풍의 치료제로 쓰는데, 놋젓가락나물(A. ciliare)·지리바꽃(A. chiisanense)·진돌쩌귀(A. seoulense)·세잎돌쩌귀(A. triphyllum)·그늘돌쩌귀(A. uchiyamai)의 덩이줄기도 초오라고 하여 투구꽃의 덩이줄기처럼 사용한다.
2. 투구꽃 명패:
아픔멎이작용, 강심작용, 이뇨작용, 혈액순환작용, 중풍, 류마티스 관절염, 신경통, 냉증, 음위증에 효험있는 독초 초오.
3. 투구꽃:
맹독성의 약재로 잘못사용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음으로 함부로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4. 투구꽃:
주의사항으로 중독증상으로 마비는 처음 입 안과 손발에 오고 차츰 심장과 연수에 미쳐 호흡이 떨어진다.
호흡중추마비, 심전도장애, 순환기마비, 지각 및 운동신경마비로 간대성, 강직성 경련, 토하기, 동공을 확대시킨다.
심하면 허탈에 빠지고 손발이 차지면서 혼수에 이른다.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
5. 투구꽃:
미나리아재비과(―科 Ranuncul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약 1m에 이르며 마늘처럼 생긴 덩이줄기가 있다.
어긋나는 잎은 단풍나무 잎처럼 3~5갈래로 잎자루 근처까지 깊게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6. 투구꽃:
미나리아재비과는 45속 1,500종의 식물이 온대와 한대에 퍼져있다.
우리나라에는 20속 120종, 40변종이 자란다.
7. 투구꽃:
투구꽃 법제 방법은 혀끝에 마비감이 없어질 때까지 소금물에 담가 독성을 우려낸다.
이것을 감초, 검은콩(뿌리의 10퍼센트)과 함께 삶아서 말린 다음 가루낸다.
또는 증기로 6~8시간 찌거나 소금물에 15~30일 담갔다가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8.투구꽃:
많은 나라에서는 사냥할 때 투구꽃 액기스를 활촉과 창에 바르는 독약으로 썼다.
뿌리를 물에 찌거나 소금물에 오래 담가두면 독성이 약해진다.
생뿌리를 그대로 말린 것은 약으로 쓰지 못한다.
일부 외용약을 만들어 신경통에 바르기도 한다.
9. 투구꽃:
생약명으로는 초오(草烏) 라고 한다.
10. 투구꽃:
엄지뿌리를 오두(천오)라 하고 새끼 뿌리를 부자(천부자)라고 한다.
31. 투구꽃
32. 2024년 국화전시회 :
대구수목원 2024.10.29. ~ 11.10. 동대구역 박정희 광장 2024.10.29. ~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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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꽃(Aconitum jaluense)
1.뜻: 밤의 열림, 산까치
2.분류:미나리아재비과(―科 Ranuncul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3.분포:아시아,유럽
4.서식지:산5.크기:약 1m
6.생약명: 초오(草烏)
7.설명: 미나리아재비과(―科 Ranuncul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약 1m에 이르며 마늘처럼 생긴 덩이줄기가 있다.
어긋나는 잎은 단풍나무 잎처럼 3~5갈래로 잎자루 근처까지 깊게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자주색의 꽃은 9월경 가지 끝에서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며 무리져 피는데, 투구처럼 생겨 투구꽃이라고 한다.
꽃잎은 꽃잎처럼 보이는 꽃받침잎 속에 들어 있어 잘 보이지 않고, 수술은 많으며 암술은 3~4개이다.
타원형의 열매는 골돌(蓇葖)로 익는다.
덩이줄기를 초오(草烏)라고 하여 중풍의 치료제로 쓰는데, 놋젓가락나물(A. ciliare)·지리바꽃(A. chiisanense)·진돌쩌귀(A. seoulense)·세잎돌쩌귀(A. triphyllum)·그늘돌쩌귀(A. uchiyamai)의 덩이줄기도 초오라고 하여 투구꽃의 덩이줄기처럼 사용한다.
*투구꽃의 효능
바꽃속 [Aconitum]:초오속(草烏屬), 투구꽃속이라고도 함.
미나리아재비과(―科 Ranuculaceae)에 속하며 200여 종(種)의 풀로 이루어진 속.
한국에는 약 25종이 자라고 있는데, 크게 다년생초로 뿌리가 갈라진 진범 종류들과 2년생초로 뿌리가 갈라지지 않은 투구꽃 종류들로 나누고 있다. 진범 무리에 속하는 것으로는 흰색 꽃이 피는 흰진범(A. longecassidatum)과 연한 자주색 꽃이 피는 진범(A. pseudo-laeve var. erectum)을 흔히 볼 수 있다. 투구꽃 무리에 속하는 것으로 깊은 산속에서 자라는 투구꽃과 노란색 꽃이 피는 백부자가 있다. 바꽃속 식물들은 독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가수분해에 의해 독성분이 파괴되므로 동물을 사냥할 때 이 식물들의 독을 썼다고도 한다.
*[혈액순환 강심 이뇨 신경통 음위증에 효험]
▶ 아픔멎이작용, 강심작용, 이뇨작용, 혈액순환작용, 중풍, 류마티스 관절염, 신경통, 냉증, 음위증에 효험있는 독초 초오.
초오속 식물은 북반구의 온대와 아한대에 약 20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8종이 있다. 키다리바꽃, 지리바꽃, 선덩굴바꽃, 왕바꽃, 흰왕바꽃, 투구꽃, 노랑돌쩌귀, 이삭바꽃, 각시투구꽃, 한라돌쩌귀, 흰한라돌쩌귀, 참줄바꽃, 싹눈바꽃, 개싹눈바꽃, 세뿔투구꽃, 진돌쩌귀, 노랑투구꽃, 세잎돌쩌귀, 그늘돌쩌귀, 흰그늘돌쩌귀, 선투구꽃, 가는돌쩌귀, 가는줄돌쩌귀, 진교, 흰진교, 줄오독도기(줄바꽃)등이 초오속에 속한다.
맹독성의 약재로 잘못사용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음으로 함부로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초오에 관해서 북한의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초오(草烏) //바꽃, 준오(準烏)// [본초]
바구지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이삭바꽃(Aconitum kusnezovil Reich.)과 세잎돌쩌귀(Aconitum triphyllum Nakai), 키다리바꽃(Aconitum arcuatum Maxim.)등의 뿌리를 말린 것이다. 이삭바꽃, 세잎돌쩌귀는 각지의 산에서 자라고 키다리바꽃은 북부의 산에서 자란다.
가을 또는 봄에 덩이뿌리를 캐서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있다. 십이경맥(十二經脈)에 다 작용한다. 풍습을 없애고 통증을 멈춘다. 풍한습비증, 중풍으로 다리를 쓰지 못하는 데, 파상풍, 배가 차고 아픈 데, 류머티즘성관절염, 신경통 등에 쓴다. 하루 2~4그램(법제한 것)을 탕약, 환약, 산제, 형태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법제하지 않은 것을 가루내서 기초제에 개어 붙이거나 식초나 술에 불려 갈아서 바른다. 허약한 사람과 열증으로 아픈 데는 쓰지 않는다. 반하, 과루인, 패모, 백렴, 백급 등과 배합금기이다.]
*독성이 있는 비슷한 식물로는 아래와 같은 종류들이 있다.
1,아물바꽃(Aconitum amurense Nakai(A. volubire Pall et Koelle): 진통작용
2, 키다리바꽃(Aconitum arcuatum Maxm.): 두통, 류마티즘, 척수신경근염, 신경통
3, 부자(Aconitum carmichaeli Debx.): 강심, 이뇨, 관절통, 마비, 풍습통, 요통, 한냉설사, 항온작용
4, 왕바꽃(Aconitum Fischeri Reichb.): 진통, 진경, 마취, 궤양, 류마티즘, 통풍, 매독, 암, 감기, 신경통, 늑막염, 각기, 당뇨병, 다발성 관절염, 심장 및 핏줄계통이 질병, 위병, 구풍, 구충약, 이뇨
5, 바꽃(Aconitum jaluense Komarov.): 신경통, 관절염, 류마티즘, 척수신경근염, 진통
6, 노랑돌쩌귀(Aconitum koreanum Raym.{A. komarovii Steinb}): 진통, 강심, 이뇨, 혈액순환촉진, 관절통, 관절염, 각기, 냉병, 배아픔, 음위증, 신경통, 편두통, 류마티스성 질병
7, 이삭바꽃(Aconitum kusnezovii Reich.): 신경통, 관절염, 류마티즘, 척수신경근염, 진통
8, 세잎돌쩌귀(Aconitum triphyllum Nakai): 신경통, 관절염, 류마티즘, 척수신경근염, 진통
9, 넓은잎오독도기(Aconitum sczukinii Tucz.): 신경통, 관절염, 류마티즘, 척수신경근염, 진통
*북한에서 펴낸<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부자, 초오에 관해서 기록하고 있다.
[미나리아재비과는 45속 1,500종의 식물이 온대와 한대에 퍼져있다. 우리나라에는 20속 120종, 40변종이 자란다.
[부자]
부자(Aconitum carmichaeli Debx.)
높이 1미터에 이르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손 바닥처럼 갈라진 잎이 어긋나게 붙는다. 가색을 띤 하늘색의 투구 모양의 꽃이 핀다.
뿌리는 원추형의 덩이(엄지뿌리)인데 해마다 원추형 곁뿌리(새끼뿌리)가 생시고 엄지뿌리는 1~@년 지나서 죽는다. 엄지뿌리를 오두(천오)라 하고 새끼 뿌리를 부자(천부자)라고 한다. 크기에 따라 큰 것을 천웅, 작은 것을 누람자, 아주 작은 것을 양두첨, 부자에서 생겨난 곁뿌리를 측자라고 한다. 지금은 이렇게 까지 구별하지 않는다.
식물의 자라는 시기에 따라 뿌리의 크기와 모양을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부자는 겨울철에 새끼뿌리가 엄지뿌리에서 갈라진 것이고, 오두는 새로 자란 엄지뿌리에서 잎과 줄기가 돋아나고 작은 새끼 뿌리가 생겼을 때의 뿌리이다. 천웅은 부자와 오두의 중간, 즉 이른여름 줄기가 돋아났을 때에 새로 생긴 엄지뿌리이다. 측자는 여름과 가을에 엄지뿌리에 생긴 어린 새끼뿌리이다. 중국의 중부 원산 으로, 중부와 남부에서 심는다. *뿌리는 가공 방법에 따라 이름을 달리한다.
1) 염부자: 부자를 소금 40퍼센트와 서슬 60퍼센트 혼합액에 며칠 동안 담갔다가 꺼내서 절반 정도 말린 다음 다시 담갔다가 꺼내서 말리기를 여러 번 반복하여 겉면에 소금 결정이 돋게 한 것이다.
2) 흑순편(숙부편, 순흑편): 부자를 서슬 4에 물 3에 며칠 동안 담갔다가 잠깐 끓여서 꺼낸 다음 사탕과 기름으로 밤색을 띠게 가공한 것이다.
3) 백부편: 흑순편과 같으나 색을 내지 않고 겉껍질을 벗겨 희게 한 것이다. 때로 유황으로 표백하기도 한다.
4) 포부자: 위와 같이 가공한 것을 모두 포부자라고 하거나 또는 찐 다음 겉껍질을 벗기고 두 조각 낸 것을 의미할 때도 있다. 이와 같은 방법은 모두 부자의 독을 적게 하기 위한 것인데 두부, 콩물, 생강, 감초 등과 같이 가공하는 옛날 방법도 있다. 가공의 기준은 혀의 마비감이 없을 때까지이다.
요즘에는 1.5kg/㎠의 압력에서 50~90분 동안 찌거나 보통 압력에서 90분 쪄도 혀에 마비감이 없게 된다고 한다.
주의사항으로 중독증상으로 마비는 처음 입 안과 손발에 오고 차츰 심장과 연수에 미쳐 호흡이 떨어진다. 호흡중추마비, 심전도장애, 순환기마비, 지각 및 운동신경마비로 간대성, 강직성 경련, 토하기, 동공을 확대시킨다. 심하면 허탈에 빠지고 손발이 차지면서 혼수에 이른다.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
동의치료에서 법제한 것은 강심, 이뇨작용과 풍습을 내보내며 몸을 따뜻하게 한다고 하여 물질대사 기능이 약해진 상태를 회복시키며 온몸과 관절통, 마비, 풍습통, 요통, 허약한 사람의 배아픔, 한냉으로 온 배아픔과 설사, 내장 기관의 이완 증상을 치료하는데 쓴다. 가공된 부자 하루 0.2~0.5g을 쓴다. 경험적으로 법제한 포부자는 3~10g, 천오 법제품은 1.5~5g을 쓰는 경우가 있다.
*[초오]
바꽃(Aconitum jaluense Komarov.)
투구꽅이라고도 한다. 높이는 60~90c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3개로 깊이 갈라졌고 가장자리에 성긴 톱니가 있다. 줄기 윗부분에 희거나 하늘색의 투구 모양의 꽃이 핀다. 씨앗집은 털이 있고 3개로 갈라진다. 북부와 중부의 산기슭, 떨기나무 사이에서 자란다.
뿌리(초오): 봄 또는 가을에 캐어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우리나라에는 바곳속 식물이 약 30종 자라는데 동약 초오로 생산되는 것은 투구꽃과 이삭바곳, 세잎돌쩌귀이다.
이 식물들은 생긴 모양이 비슷하고 널리 자라므로 함께 생산된다. 이 밖에도 다른 종류가 섞일 수 있으나 생긴 모양이 크게 다르고 자라는 곳이 제한되어 있다.
투구꽃 법제 방법은 혀끝에 마비감이 없어질 때까지 소금물에 담가 독성을 우려낸다. 이것을 감초, 검은콩(뿌리의 10퍼센트)과 함께 삶아서 말린 다음 가루낸다. 또는 증기로 6~8시간 찌거나 소금물에 15~30일 담갔다가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많은 나라에서는 사냥할 때 투구꽃 액기스를 활촉과 창에 바르는 독약으로 썼다.
뿌리를 물에 찌거나 소금물에 오래 담가두면 독성이 약해진다. 생뿌리를 그대로 말린 것은 약으로 쓰지 못한다. 일부 외용약을 만들어 신경통에 바르기도 한다. 주의사항으로 초오의 중독 증상으로 처음에 가려움증, 찌르는 듯한 아픔, 산통, 센 작열감, 어지러움, 부정맥, 숨가쁨, 게우기, 운동마비가 있다. 그리고 침분비항진, 동공축소, 핏줄확장, 눈물 등이 있다.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
동의치료에서 포한 것이 아픔멎이 작용과 강심작용, 이뇨작용, 피순환을 좋게 하는 작용이 있는 것을 고려하여 신진대사 기능을 높일 목적으로 쓴다. 즉 대사 기능 장애 특히 순환기 계통 기능장애와 땀을 많이 흘려 팔다리가 뻣뻣해지고 심한 설사로 근육이 꼬이며 뼈와 가슴이 차고 아프며 풍습성인 관절아픔, 치통, 편두통, 관절염, 각기, 냉병, 배아픔, 음위, 신경아픔에 쓴다. 하루 0.2~05g을 물 200cc로 달여 3번 나누어 먹는다.
극량은 한번에 0.5g이다.]
어쨌든 초오속에 속하는 맹독성 식물을 조심스럽게 잘 다루고 주의하여 독을 약화시켜서 잘만 사용한다면 뛰어난 치료제가 될 수 있다. 초오는 너무 일찍 캐면 알이 없고 6~7월에 가장 알이 차며 8월이 되면 알이 빠져 버린다. 민간에서는 초오술을 담궈서 즉 30도 이상되는 알코올에 담가서 6개월 지난뒤에 소주잔으로 5분의 1 가량 소량씩을 먹고 관절염, 신경통, 중풍, 냉증 등을 고쳤다고 전해진다.
필자도 2002년 경북 어느산에 갔다가 초오 생뿌리를 반 정도 먹고 몸이 비비꼬이고 춥고 혀와 입안이 말려들어가며 속이 답답하고 죽을 것 같은 지경에 이르러 사경을 헤멘 경험이 있다. 성냥 끝부분만큼 조금씩 실험하고 양을 차츰 늘려간다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본다. 처음 실험에서 한번에 절대로 초오를 절반이나 한개를 먹어서는 안될 것이다.
조금씩 실험할 때도 감초 달인물이나 검은콩 달인물을 예방 차원에서 준비한다면 더욱 안전하게 실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로서는 본인은 초오 3분의 1정도 먹어도 견딜 수 있을 만큼 면역력이 증가하게 되었다.
필자와 친하게 지내는 김해송씨라는 분은 병원에서도 못고치는 뼈가 썩어들어가는 골수병을 앓던 중 부자를 생으로 먹고 기절하였는데, 깨어나고 난뒤부터 골수병이 재발되지 않고 다 나았다고 하였다. 그분은 맹독성의 약이 명약이라고 하면서 요즘도 가끔 만나면 그 당시를 회상하면서 부자 이야기를 하시며 웃음을 짓기도 한다.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부자, 천오, 바꽃, 흰 바꽃을 이렇게 적고 있다.
[부자
부자는 맛이 맵고 성질은 매우더워 약효 잘 퍼진다오. 궐역증을 낫게하고 양기회복 잘시키니 급히 쓸 약이라네
부자는 독이 세다. 오두, 오훼, 천웅, 부자, 측자 등은 모두 한 종류이다. 수소음경, 명문, 삼초에 주로 작용하는 약이다. 생것을 쓰면 여러 가지 약을 이끌어서 경맥으로 돌아가게 한다. 밀가루반죽에 싸서 재불에 묻어 구워서 껍질과 배꼽을 버린 다음 썰어서 동변에 담갔다가 닦아서 말리여 쓴다. 건강과 같이 쓰지 않으면 덥게 하지 못하며 생각과 같이 쓰면 발산시키는데 이것은 열로 열을 치는 것이다. 또 허열을 인도하여 열을 없앤다. 왕지네와 상오약이고 방풍, 검정콩, 감초, 인삼, 단너삼, 무소뿔, 오해와는 상외약이다. 약전국푼물, 대추살, 엿을 금한다. 새로 길어온 우물물은 부자의 독을 푼다. 동변에 5이동안 담갔다가 썰어서 껍질과 배꼽을 떼어버리고 찬물에 또 3일 동안 담갔다가 검정콩, 감초와 같이 익도록 끓인다. 그다음 햇볕에 말리거나 약한 불기운에 말려서 쓴다. 비유해서 말하면 인삼과 찐지황은 좋은 세상에서의 어진 재상이고 부자와 대황은 어지러운 세상에서의 날랜 장수라고 하였다.
<천오(오두)성질 몹시 더워 골풍 습비 낫게 하네. 차서 나는 아픔증을 썩잘 멎게 할뿐더러 적취를 헤치는 효과 또한 있다더라.> 법제하는 방법은 부자와 같다. 소금을 넣어 쓰면 효과가 더욱 빠르다."
<바꽃(초오)은 성질 덥고 독이 또한 있다더라. 종독과 풍한습비 모두 다 낫게 하네.> 동변에 담갔다가 닦아서 참대칼로 썰거나 검정콩과 함께 삶아서 쓴다. 바꽃즙을 사망이라 하는데 약효와 쓰는법은 바꽃과 같다.
<흰 바꽃(백부자, 노란돌쩌귀)맵고 따스해 혈비 풍창 낫게 하고 얼굴병과 중풍증을 두루 치료하더라.> 양명경에 작용한다. 싸서 구워서 쓴다. 다른 약기운을 위로 올라가게 인도한다.]*부자를 포하는 방법(물에 우려서 굽는것)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부자를 포하는 방법을 이렇게 적고 있다.
[부자를 동변(12살 아래 남자 어린이의 오줌)에 4일간 담갔다가 껍질과 꼭지부분을 긁어버리고 찬물에 3일간 담근다. 이것을 꺼내어 검정콩과 감초를 함께 잘 익도록 달여서 햇볕에 말리거나 약한 불기운에 말린다. '외하는 법 즉 싸서 굽는법'은 위의 방법과 같이 동변이나 찬물에 담근다. 이렇게 한 부자를 썰어 한겹 놓고 그 위에 생강을 쪼개서 한겹 놓는 방법으로 엇 바꾸어 겹겹이 쌓는다. 이것을 밀까루반죽으로 싸서 약한 불에 묻어 구운 다음 꺼내어 위의 방법대로 말린다. 오두(천오)를 포하는 방법도 이와 같다.]
이 지구상의 식물 가운데는 대부분이 식용이 가능하고 독이 없는 안전한 식물들이다. 하지만 맹독성을 가지고 있는 독초들이 약 5~10% 존재한다. 독초를 잘 알고 독을 해독하는 방법과 법제를 통해서 독성을 완화시키거나 낮추어 잘 활용만 한다면 질병 치료에 큰 효험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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