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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대구수목원

대구수목원에 이뇨 및 진통제로 쓰이는 한약재 황해도 특산물 색소폰같이 괴상하게 생긴 등칡(통초),꽃,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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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목원 야생화원에 이뇨 및 진통제로 쓰이는 한약재 황해도 특산물이며 색소폰같이 괴상하게 생긴 황록색등칡(통초),꽃이 신기하게 피었습니다!

♣꽃말은 ‘사랑의 향기’ 입니다.

 

 

1. 등칡:

다른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모양은 등나무와 같으나 잎을 보면 칡처럼 생겨서 등칡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2. 등칡 명패:

잎은 둥글며 첨두 심장저이고 길이 10~26cm로 톱니가 없으며 표면은 털이 없고 뒷면은 털이 있거나 없다.

잎자루는 길이 7cm로서 털이 없다.


3. 등칡:

꽃은 암수딴그루로서, 5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 황색꽃이 1개씩 달리며 꽃자루는 길이 2~3cm이고 꽃은 길이 10cm로서 U자형으로 꼬부라지며 화통부의 넓은 부분은 지름 18mm정도이고 밖은 연녹색, 안쪽 중앙부는 연갈색이며 밑부분에 검은자주색, 윗부분에 보랏빛의 갈색 반점이 있고 꽃가장자리가 3개로 갈라지며 열편의 외형이 감나무의 꽃받침과 비슷하고 중앙부가 뾰족하다.

씨방은 길이 5mm정도로서 둥글며 짧은 대가 있다.


4. 등칡:

열매는 삭과는 긴 타원형이고 6개의 능선이 있고 길이 11cm, 지름 3cm정도이며 9~10월에 성숙된다. 열매의 꼭지는 2cm 정도이고 털이 없다. 

줄기는 길이가 10m에 달하고 새가지는 녹색이지만 이년지는 회갈색이다.

줄기는 잘게 갈라지면서 회갈색으로 콜크화된다.

열매자루는 길이 2㎝이며 털이 없고 아래로 드리워진다.



5. 등칡:

초본식물인 쥐방울덩굴과 열매가 닮았으나 더 크다 하여 큰쥐방울덩굴이라고도 한다.

6. 등칡:

등칡은 꽃 모양새를 가꾸는데 감히 어느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독보적인 나무다.

흔히 만날 수 있는 꽃 모양처럼 몇 장의 꽃잎을 펼치고, 가운데 암술과 수술이 모여 있는 벚꽃이나 코스모스 꽃과 같은 평범함을 그는 처음부터 거부했다.

 

7. 등칡:

신록이 익어가는 5월, 등칡 꽃은 잎이 피어나면서 마치 숲속의 오케스트라를 연주하려는 듯 잎자루 사이마다 손가락 굵기만 한 귀여운 ‘아기 색소폰’을 매단다.


8. 등칡:

처음에는 나팔 부분이 연한 녹색의 삼각형으로 꽃봉오리를 만들고 있다가 샛노란 꽃을 피운다.

하나하나가 정확한 삼각형 모양의 꽃잎 세 장은 신기하게도 완전히 피면서 새끼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의 ‘동굴입구’를 동그스름하게 둘러싸게 된다.

 U자형 모양의 동굴로 6~7센티미터쯤 들어가면 갑자기 동굴이 넓어지고 끝에 암술이 얌전히 자리 잡고 있다.

9. 등칡:

무슨 이유 때문에 이렇게 괴상하게 생긴 꽃을 만들었을까?

암수가 딴 나무인 등칡의 수꽃가루를 잔뜩 묻힌 곤충이 등칡 꽃에 현혹되어 블랙홀 같은 동굴에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위해 바동거리기 마련이다.

이때 곤충에 묻어 있던 꽃가루를 아낌없이 받아 수정을 간편하게 하려는 속셈이다.

 

10. 등칡:

동굴 절벽을 다시 기어올라 나팔 입구로 되돌아 나오기란 쉽지 않다.

한마디로 남을 이용하여 목적달성을 하고 난 다음에는 더 이상 내 알 바가 아니라는 것이다.

자연의 법칙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비정하다.

11. 등칡


12. 등칡


13. 등칡


14. 등칡


15. 등칡


16. 등칡


17. 등칡


18. 등칡


19. 등칡


20. 등칡덩굴



*등칡(通草)

이명 : 등칙, 큰쥐방울, 칡향, 긴쥐방울  

영명 : Manchurian pipevine)

분류 : 쥐방울덩굴목 > 쥐방울덩굴과 > 쥐방울덩굴속

본초명 :관목통(關木通, Guan-Mu-Tong), 목통(木通, Mu-Tong), 통초(通草, Tong-Cao), 후이초(猴耳草, Hou-Er-Cao).

꽃말 : 사랑의 향기

꽃색 : 녹색, 노란색

학명 : Aristolochia manshuriensis Kom.

개화기 : 5월, 6월

분포지역 : 중국, 극동러시아; 함경북도 ~ 강원도 지역까지 분포.

형태 : 낙엽 활엽 덩굴식물, 수형:포복형.

크기 : 길이 10m.

백두대간의 줄기를 타고 금강산, 설악산을 거쳐 남쪽으로는 가지산까지 태백준령의 깊은 계곡에서 맑은 물만 마시고 살아가는 낙엽 나무덩굴이 있다. 다른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모양은 등나무와 같으나 잎을 보면 칡처럼 생겨서 등칡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또 초본식물인 쥐방울덩굴과 열매가 닮았으나 더 크다 하여 큰쥐방울덩굴이라고도 한다.
식물의 잎은 동물로 치면 얼굴에 해당하고 꽃은 생식기관이다. 식물은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꿀을 만들고 향기를 내는 등 온갖 정성을 쏟아 곤충을 꾀어내야 한다. 그래야만 암수가 서로를 찾아 수정이란 단계를 거쳐 대를 이어가기 때문이다.

등칡은 꽃 모양새를 가꾸는데 감히 어느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독보적인 나무다. 흔히 만날 수 있는 꽃 모양처럼 몇 장의 꽃잎을 펼치고, 가운데 암술과 수술이 모여 있는 벚꽃이나 코스모스 꽃과 같은 평범함을 그는 처음부터 거부했다. 신록이 익어가는 5월, 등칡 꽃은 잎이 피어나면서 마치 숲속의 오케스트라를 연주하려는 듯 잎자루 사이마다 손가락 굵기만 한 귀여운 ‘아기 색소폰’을 매단다. 처음에는 나팔 부분이 연한 녹색의 삼각형으로 꽃봉오리를 만들고 있다가 샛노란 꽃을 피운다. 하나하나가 정확한 삼각형 모양의 꽃잎 세 장은 신기하게도 완전히 피면서 새끼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의 ‘동굴입구’를 동그스름하게 둘러싸게 된다. U자형 모양의 동굴로 6~7센티미터쯤 들어가면 갑자기 동굴이 넓어지고 끝에 암술이 얌전히 자리 잡고 있다.
무슨 이유 때문에 이렇게 괴상하게 생긴 꽃을 만들었을까? 암수가 딴 나무인 등칡의 수꽃가루를 잔뜩 묻힌 곤충이 등칡 꽃에 현혹되어 블랙홀 같은 동굴에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위해 바동거리기 마련이다. 이때 곤충에 묻어 있던 꽃가루를 아낌없이 받아 수정을 간편하게 하려는 속셈이다. 그러나 동굴 절벽을 다시 기어올라 나팔 입구로 되돌아 나오기란 쉽지 않다. 한마디로 남을 이용하여 목적달성을 하고 난 다음에는 더 이상 내 알 바가 아니라는 것이다. 자연의 법칙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비정하다.
덩굴 길이가 10여 미터에 달하고 지름이 팔목 굵기 정도에 이르기도 하며, 새로 나온 가지는 녹색이지만 오래되면 회갈색으로 변하고 갈라진다. 잎은 손바닥을 펼친 정도의 크기로 톱니가 없으며 완전한 하트모양이다. 가을에는 길이 10여 센티미터에 엄지손가락 굵기의 긴 타원형 열매가 열리는데, 표면에 여섯 개의 골이 져 있다. 마치 작은 수세미처럼 생겼다.

잎은 둥글며 첨두 심장저이고 길이 10~26cm로 톱니가 없으며 표면은 털이 없고 뒷면은 털이 있거나 없다. 잎자루는 길이 7cm로서 털이 없다.

꽃은 암수딴그루로서, 5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 황색꽃이 1개씩 달리며 꽃자루는 길이 2~3cm이고 꽃은 길이 10cm로서 U자형으로 꼬부라지며 화통부의 넓은 부분은 지름 18mm정도이고 밖은 연녹색, 안쪽 중앙부는 연갈색이며 밑부분에 검은자주색, 윗부분에 보랏빛의 갈색 반점이 있고 꽃가장자리가 3개로 갈라지며 열편의 외형이 감나무의 꽃받침과 비슷하고 중앙부가 뾰족하다. 씨방은 길이 5mm정도로서 둥글며 짧은 대가 있다.

열매는 삭과는 긴 타원형이고 6개의 능선이 있고 길이 11cm, 지름 3cm정도이며 9~10월에 성숙된다. 열매의 꼭지는 2cm 정도이고 털이 없다. 

줄기는 길이가 10m에 달하고 새가지는 녹색이지만 이년지는 회갈색이다. 줄기는 잘게 갈라지면서 회갈색으로 콜크화된다. 열매자루는 길이 2㎝이며 털이 없고 아래로 드리워진다.

가지는 새가지는 녹색, 이년지 회갈색.

내한성이 크고 음지와 양지에서 모두 잘 자라나 주로 깊은 산의 반그늘진 계곡의 습윤한 마사토양에서 잘 자란다.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재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건성은 약하나 공해나 바닷물에 대한 저항성이 크므로 도심지에서나 바닷가에서도 잘 자란다. 유묘시에는 직사광선을 피해 재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성숙한 식물체는 반그늘 정도로 햇빛을 받는 것이 생육은 물론 개화결실에 좋다. 지하부가 너무 습하면 뿌리가 상하고 생장 상태가 좋지 않다.

번식방법은 실생 및 삽목으로 번식한다. 
실생번식 : 가을철에 잘 익은 종자를 채취하여 노천매장 후 봄철에 파종하면 발아가 잘 된다.
삽목번식 : 장마철에 1년생 미숙지를 잘라 미스트시설 또는 밀폐삽목상에서 녹지삽목하면 되나 발근율은 높지 않다.

줄기는 파골라 또는 트레리스 등에 이용하면 잘 어울린다. 꽃과 열매의 관상 가치가 뛰어나 조경용 소재로 이용할 수 있다. 
木質莖(목질경)을 關木通(관목통)이라 하며 약용한다. 
9월에서 익년 3월 사이에 줄기를 베어서 적당한 길이로 잘라 외피를 제거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불에 건조하여 곧게 손질하여 묶어서 보관한다. 
성분 : Aristolochic acid(Ⅰ,Ⅱ), oleanolic acid, hederagenin, aristolochia lacto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등칡의 줄기는 이뇨(利尿) 및 진통제로 쓰이는 한약재다. 옛 이름은 통초(通草)라고 하여 세종 5년(1423)의 《조선왕조실록》 기록을 보면 향약(鄕藥)으로 이름이 나오고, 《세종실록지리지》에도 황해도 특산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오늘날 통탈목이라는 상록관목을 통초라고도 하여 한자 이름에 혼란이 있다.
약효 : 降火(강화), 强心(강심), 利尿(이뇨), 消腫(소종)의 효능이 있다. 心臟衰弱(심장쇠약), 小便不利(소변불리), 小便赤澁(소변적삽), 尿路感染(요로감염), 尿毒症(요독증), 口內炎(구내염), 惡性腫瘍(악성종양), 白帶(백대), 乳汁不通(유즙불통)을 치료한다. 
용법/용량 : 3-6g을 달여 복용한다.

효능은 강심제, 강화, 거질, 구내염, 복통, 사독, 신경쇠약, 신장쇠약, 요독증, 이뇨, 종독, 주독, 진통, 진해, 창저, 천식, 청혈, 치열, 치질, 통경, 하유, 해독, 해열, 현기증.

보호방법은 덩굴식물이며 전국적으로 넓게 분포하나 개체수는 많지 않다. 칡으로 오인해 칡덩굴과 함께 제거되는 경우가 많다.

특징은 잎 모양이 칡과 비슷하게 생긴 목본성 식물이므로 "등칡"이라고 하나 "등나무"와는 전혀 다른 식물이다. 성질이 강건하므로 재배작물로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맹아력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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