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제일교회에 있는 보호수 수령200 여년 정도된 이팝나무 아래서 훌륭한 작품이 태어난것이 아닌가하여 그가 자주않아 생각에 잠겼을 이 나무를 "현제명나무"(이팝나무) 라고 부릅니다.
1.♣이팝나무(현제명나무)
수종: 이팝나무(물푸레나무과)
지정번호: 01-02(지정일자 2003.01.30.)
소재지: 중구 국채보상로 102길 50(동산동 234 대구제일교회)
나무규격: 수령 200년, 수고 10~12m, 가슴높이 둘레 1.6~1.8m
소유자: 대구제일교회당회장
관리자: 대구광역시 중구청장
지정사유: 도심속에 생육하고 있는 노 거수중 수종이 귀한나무로 대구제일교회의 역사와 더불어 그 보존가치가 있어 보호수로 지정하였답니다.
2.현석 현제명(1902~1960)은 대구 출신으로 종로 초등학교를 졸업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훌륭한 음악가로 소년시절 대구제일교회에서 성가활동을 하면서 음악적 재능을 키웠을 뿐만 아니라 평생을 연주자로,작곡가로,또한 음악교육가로 활동하면서 대구를 빛냈으며,오패라(춘향전) (왕자호동)과 (고향생각) (희망의 나라로) (그 집앞) (산들바람)등 주옥같은 가곡을 남겼습니다.
3.이곳에는 물푸레나무과의 이팝나무가 2그루 식재되어 있습니다.
4.이팝나무의 키는 20m에 이르며, 가지의 색은 회갈색인데요.
타원형 또는 난형의 잎은 길이 3~15㎝, 너비 2.5~6㎝로 마주나는데, 가장자리는 밋밋하지만 어릴 때는 톱니가 있답니다. 잎의 뒷면 중앙맥[中助]에 연한 갈색 털이 있다해요.
5.꽃은 길이가 1.2~2㎝, 너비가 3㎜로 5~6월에 새 가지에서 피며, 꽃대에는 마디가 있습니다.
꽃받침은 4장으로 깊게 갈라지며, 흰색의 꽃잎도 4장입니다.
2개의 수술은 꽃잎의 통부분 안쪽에 붙어 있으며, 씨방은 2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해요.
6.열매는 9~10월에 검은색으로 익는다고 해요.
잎이 피침형이고 꽃잎의 너비가 1~1.5㎜인 것을 긴잎이팝나무 라고 한답니다.
흰꽃이 나무를 덮을 때 마치 흰쌀밥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팝나무라고 하지요.
7.남쪽지방에서는 정원수나 풍치수로 심는데 목재는 건축·가구재로 쓰고, 목부에서 염료를 추출한답니다.
이팝나무의 효능은 식물 전체를 지사제·건위제로 사용하며, 꽃은 중풍치료에 쓰이기도 합니다.
8.이팝나무는 5∼6월에 피는 향기 높은 흰빛 꽃은 파란 잎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전 수관을 덮어서 여름철에 눈이 온 것 같은 착각을 한답니다
9.영어로는 snow flower라 한답니다.
속명의 Chio가 라틴어로 희다는 뜻이고 anthus는 꽃을 의미하여 역시 흰 꽃이 이 나무의 특징이지요.
10.이 꽃 모양이 마치 쌀밥을 높이 담아 놓은 것 같아 '이밥나무'라 부르다 이팝나무로 되었다고도 합니다.
이밥은 이(李)씨의 밥이란 의미로 조선왕조시대에 벼슬을 해야 비로소 이씨인 임금이 내리는 흰 쌀밥을 먹을 수 있다하여 쌀밥을 이밥이라 하였다지요.
11.이팝나무의 유래는 이밥나무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으며, 이밥은 '이씨의 밥'이란 의미로 조선시대에 벼슬을 해야 비로소 이 씨인 임금이 하사하는 흰 쌀밥을 먹을 수 있다 하여 쌀밥을 '이밥'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12.5월 5~6일 입하 때 꽃이 핀다는 의미의 '입하나무'가 변하여 '이팝나무'가 되었다고도 하며 실제로 '입하목'으로 부르는 지역도 있으며, 전라도에서는 '밥태기', 경기도에서는 '쌀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13.이팝나무 꽃이 피는 오뉴월은 우리 옛 조상들에겐 보릿고개였다고해요.
그 시절 허기진 사람들의 눈에는 이팝나무 꽃이 하얀 쌀밥처럼 여겨졌을지도 모릅니다.
14.이팝나무의 전설은 깊은 산골 오막살이에 가난한 어머니와 아이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인근 마을의 집집을 다니면서 품 일을 해 주고 음식 몇 점씩을 얻어다가 아이들에게 먹이면서 살았습니다만, 어머니가 얻어오는 음식은 언제나 보리밥과 수수밥 조밥 또는 감자, 고구마 등 산비탈의 뙈기밭에서 나는(생산) 거친 것들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 나무를 이팝나무(이밥 즉 쌀밥나무)라고 이름 지어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15.이팝나무의 효능을 보면 중풍, 치매, 가래, 말라리아에 좋다고해요.
16.줄기껍질은 수시로, 열매는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약으로 쓴답니다.
중풍으로 마비된 데, 치매,가래,말라리아에 말린 것 10g을 물 700㎖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해요.
17.현제명나무가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대구제일교회의 위치는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102길 50/지번동산동 234 입니다.
연락치는 053-253-2615번 입니다.
.♣현제명나무(보호수)
수종: 이팝나무(물푸레나무과)
지정번호: 01-02(지정일자 2003.01.30.)
소재지: 중구 국채보상로 102길 50(동산동 234 대구제일교회)
나무규격: 수령 200년, 수고 10~12m, 가슴높이 둘레 1.6~1.8m
소유자: 대구제일교회당회장
관리자: 대구광역시 중구청장
지정사유: 도심속에 생육하고 있는 노 거수중 수종이 귀한나무로 대구제일교회의 역사와 더불어 그 보존가치가 있어 보호수로 지정하였답니다.
현석 현제명(1902~1960)은 대구 출신으로 종로 초등학교를 졸업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훌륭한 음악가로 소년시절 대구제일교회에서 성가활동을 하면서 음악적 재능을 키웠을 뿐만 아니라 평생을 연주자로,작곡가로,또한 음악교육가로 활동하면서 대구를 빛냈으며,오패라(춘향전) (왕자호동)과 (고향생각) (희망의 나라로) (그 집앞) (산들바람)등 주옥같은 가곡을 남겼습니다.
선생께서 한창 감수성이 예민하던 청소년기인 계성학교를 다닐 때 등.햐교길목 언덕에 있던 수령 200여년 정도 된 이 이팝나무 아래서 다듬은 악상들이 나중에 훌륭한 작품으로 태어난 것이 아닌가하여 그가 자주 않아 생각에 잠겼을 이 나무를 "현제명나무" 라고 부르고자 한다.
*이팝나무(Retusa Fringe Tree)
1.뜻:영원한 사랑,자기 향상
2.분류:물푸레나무과
3.원산지:한국
4.분포:아시아
5.서식지:산골짜기,들판
6.설명:물푸레나무과(─科 Oleaceae)에 속하는 교목.
키는 20m에 이르며, 가지의 색은 회갈색이다. 타원형 또는 난형의 잎은 길이 3~15㎝, 너비 2.5~6㎝로 마주나는데, 가장자리는 밋밋하지만 어릴 때는 톱니가 있다. 잎의 뒷면 중앙맥[中助]에 연한 갈색 털이 있다.
꽃은 길이가 1.2~2㎝, 너비가 3㎜로 5~6월에 새 가지에서 피며, 꽃대에는 마디가 있다. 꽃받침은 4장으로 깊게 갈라지며, 흰색의 꽃잎도 4장이다. 2개의 수술은 꽃잎의 통부분 안쪽에 붙어 있으며, 씨방은 2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열매는 9~10월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잎이 피침형이고 꽃잎의 너비가 1~1.5㎜인 것을 긴잎이팝나무(var. coreana)라고 한다. 흰꽃이 나무를 덮을 때 마치 흰쌀밥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팝나무라고 한다.
남쪽지방에서는 정원수나 풍치수로 심는데 목재는 건축·가구재로 쓰고, 목부에서 염료를 추출한다. 식물 전체를 지사제·건위제로 사용하며, 꽃은 중풍치료에 쓰이기도 한다.
*이팝나무
학명: Chionanthus retusus Lindl. &Paxton
이명: 니임나무,?나무, /영명: /원산지: 한국 /꽃말 : 영원한 사랑, 자기 향상
분류: 용담목
물푸레나무과(Oleaceae)에 속하는 낙엽교목.
5∼6월에 피는 향기 높은 흰빛 꽃은 파란 잎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전 수관을 덮어서 여름철에 눈이 온 것 같은 착각을 준다.
영어로도 snow flower라 한다.
속명의 Chio가 라틴어로 희다는 뜻이고 anthus는 꽃을 의미하여 역시 흰 꽃이 이 나무의 특징이다.
이 꽃 모양이 마치 쌀밥을 높이 담아 놓은 것 같아 '이밥나무'라 부르다 이팝나무로 되었다고도 한다.
이밥은 이(李)씨의 밥이란 의미로 조선왕조시대에 벼슬을 해야 비로소 이씨인 임금이 내리는 흰 쌀밥을 먹을 수 있다하여 쌀밥을 이밥이라 하였다.
또다른 의견으로는 이 나무의 꽃피는 시기가 입하(立夏)절과 거의 일치하고 일부 지방에서는 '입하목'이라고도 부르므로 입하목이 이팝나무가 된 것이라고도 한다.
정원수로서 꽃을 관상하며 중국에서는 잎을 차의 대용으로 한다. 습지에서 자라며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이팝나무속은 이 밖에 북아메리카 동부에 1종이 있다.
중부 이남의 전국 각 처에 분포하는 용담목 물푸레나무과 낙엽활엽수 교목으로 나무높이는 25m, 지름은 1m에 이르는 큰 나무이다.
어린 줄기는 황갈색으로 벗겨지나 오래되면 세로로 깊게 갈라지며 회갈색이 된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타원형 또는 넓은 달걀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광택이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여 감나무와 비슷한 모양이다.
자웅이주이며 원뿔꼴의 취산꽃차례로 달리고 다수의 흰색 꽃이 핀다.
꽃부리는 길이 1.5∼2㎝이며 4개로 깊게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잘다.
수꽃은 수술이 2개이며 암꽃은 암술이 1개이다.
열매는 타원형이고 벽흑색이며 9∼10월에 익고 겨울까지 계속 달려 있다.
이팝나무란 이름은 꽃이 필 때 나무 전체가 하얀꽃으로 뒤덮여 이밥, 즉 쌀밥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도 하고, 여름이 시작될 때인 입하에 꽃이 피기 때문에 ‘입하목(立夏木)’이라 부르다가 이팝나무로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곳에 따라서는 이팝나무의 꽃이 활짝 피면 풍년이 든다는 얘기도 있다.
* 천연기념물 지정 이팝나무
*고창중산리의 이팝나무 (천연기념물 제 183 호)
소 재 지 : 전북 고창군 대산면 중산리 313-1
고창 중산리 이팝나무는 나이가 약 250살 정도로 보이며, 높이 10.5m, 가슴높이 둘레 2.68m이다. 중산리 마을 앞의 낮은 지대에 홀로 자라고 있으며, 나무의 모습은 가지가 고루 퍼져 자연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나, 차량의 먼지 등으로 나무상태는 좋지 못하다.
이 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팝나무들 가운데 작은 편에 속한다. 우리나라의 크고 오래된 이팝나무에는 거의 한결같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데, 그것은 이팝나무의 꽃이 많이 피고 적게 피는 것으로 그해 농사의 풍년과 흉년을 점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팝나무는 물이 많은 곳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므로 비의 양이 적당하면 꽃이 활짝 피고, 부족하면 잘 피지 못한다. 물의 양은 벼농사에도 관련되는 것으로, 오랜 경험을 통한 자연관찰의 결과로서 이와 같은 전설이 생겼다고 본다.
고창 중산리 이팝나무는 이팝나무로서는 매우 크고 오래된 나무로서 생물학적 보존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나무로 문화적 가치도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지정면적 : 1주1,256㎡ 지 정 일 : 1967-02-1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10.5m, 가슴높이의 둘레가 2.68m이며 높이 1.5m에서 6가지로 분지되어 있다. 천연기념물(天然記念物)로 지정된 나무 중에서 가장 작은 나무이다.
이팝나무란 하얀 꽃으로 뒤덮인 나무가 마치 흰쌀밥을 담아 놓은 것 같이 보인다고 붙인 이름이다. 곳에 따라서는 이 꽃이 만발하면 풍년이 든다고 이팝나무라고도 하지만 처음에는 입하계절(立夏季節)때 꽃이 피기 때문에 입하목(立夏木)이라고 부른 데서 생긴이름이다.
마을 앞 낮은 곳에 서 있으며 고립목(孤立木)으로서 수형(樹形)은 자연상태이다. 수령(樹齡)은 약 250년으로 보이며, 주변의 사정으로 보아 누군가가 가까운 곳에서 떠다 심은 것 같이 보인다.
*순천 쌍암면의 이팝나무 (천연기념물 제 36 호)
소 재 지 : 전남 순천시 승주읍 평중리
35쌍암면의 이팝나무는 나이가 약 4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8m, 가슴높이 둘레 4.6m이다.
우리나라의 크고 오래된 이팝나무에는 거의 한결같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데, 그것은 이팝나무의 꽃이 많이 피고 적게 피는 것으로 그해 농사의 풍년과 흉년을 점친다는 것이다. 이팝나무는 물이 많은 곳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므로 비의 양이 적당하면 꽃이 활짝 피고, 부족하면 잘 피지 못한다. 물의 양은 벼농사에도 관련되는 것으로, 오랜 경험을 통한 자연관찰의 결과로서 이와 같은 전설이 생겼다고 본다.
쌍암면의 이팝나무는 마을을 보호해주는 신이라고 여겨져 오래전부터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왔으며, 생물학적 자료로서도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지정면적 : 1주159㎡ 지 정 일 : 1962-12-03
수령(樹齡)은 약 400년 되었으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18m, 가슴높이의 둘레는 4.6m이며, 가지의 길이는 동서로 8.9m, 남북으로 8.8m이다. 쌍암면 이팝나무는 승주읍 평중리 동네 앞 언덕위에 서 있다. 이 나무의 동쪽에 느티나무가 있는데 이팝나무와 함께 정자나무의 구실을 하고 있다. 지금 이 나무는 당산목(堂山木)으로 되어 있고 부락민들은 오래전부터 이 나무에 신성(神性)을 부여하면서 잘 보호해 왔다.
우리나라의 이팝나무의 노거목에는 거의 한결같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데 그것은 이팝나무의 꽃피는 상황으로써 그해 농사의 풍흉을 점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아마 이 나무의 개화가 토양수분조건과 관련이 있어 연유된 것으로 풀이된다. 쌍암면의 이팝나무는 순천서 승주읍을 지나 송광사로 가는 길 옆으로 평중리로 들어오는 길 입구에 서 있다. 주변은 주로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정자가 주변에 있다. 주변에는 콘크리트 포장의 마을 진입로가 있으나, 생육에는 지장이 없으리라고 판단되며 수관폭 안에는 답압이 없는 상태이다.
*김해신천리의 이팝나무 (천연기념물 제 185 호)
소 재 지 : 경남 김해시 이북면 신천리 940
김해 신천리의 이팝나무는 나이가 6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15m이다. 마을 안을 흐르는 작은 개천의 언덕에 서 있다. 가지와 잎이 풍성하고, 나무기둥 곳곳에 혹 같은 돌기가 나 있다. 한쪽 가지는 길 건너 우물을 덮고 있는데,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가 우물을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마을에서는, 음력 12월 말에 정성을 다해 제사를 올리는데 지방말로 “용왕(龍王) 먹인다”라고 말한다.
우리나라의 크고 오래된 이팝나무에는 거의 한결같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데, 그것은 이팝나무의 꽃이 많이 피고 적게 피는 것으로 그해 농사의 풍년과 흉년을 점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팝나무는 물이 많은 곳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므로 비의 양이 적당하면 꽃이 활짝 피고, 부족하면 잘 피지 못한다. 물의 양은 벼농사에도 관련되는 것으로, 오랜 경험을 통한 자연관찰의 결과로서 이와 같은 전설이 생겼다고 본다.
김해 신천리의 이팝나무는 오래된 나무로서 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우리 조상들의 정신문화와 관련된 보존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지정면적 : 1주314㎡ 지 정 일 : 1967-07-1
수령(樹齡)은 약 600년이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15m이다. 이팝나무는 낙엽활엽교목으로 크게 자라는 나무이다.
신천리의 이팝나무는 마을안을 흐르는 작은 계천의 언덕에 서 있고 수관의 발달이 잘 되어 있다. 이 나무의 줄기는 땅 위 약 1.2m되는 부분에서 두 갈래로 갈라지고 그 중 굵은 줄기의 밑둘레는 약 3.5m에 이른다.
이 나무 근처에 우물이 있는데 이 나무가 이 우물을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동네 사람들은 믿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해서 마을에서는 음력 섣달말쯤에 날을 잡아 나무에 제를 올려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있다. 이 나무의 꽃피는 상태를 가지고 그해 농사의 잘되고 못됨을 점치고 있다.
*진안평지리의 이팝나무 (천연기념물 제 214 호)
소 재 지 : 전북 진안군 마령면 평지리 991
진안 평지리 이팝나무의 나이는 약 280살 정도이고, 높이는 13m 내외이며, 가슴높이 둘레는 1.18m에서 2.52m까지 된다. 마령초등학교 운동장 좌우담장 옆에 7그루가 모여 자란다.
이 지역사람들은 이팝나무를 이암나무 또는 뻣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팝나무가 모여 자라는 곳은 어린 아이의 시체를 묻었던 곳이라 하여 ‘아기사리’라고 부르며 마을 안에서 보호하고 있었으나 초등학교가 생기면서 학교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진안 평지리 이팝나무는 이와 같은 조상들의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문화적 자료로서 뿐만 아니라, 한반도 서해안 내륙의 이팝나무가 살 수 있는 가장 북쪽지역으로서 식물분포학적 연구가치도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지정면적 : 7주350㎡ 지 정 일 : 1968-11-20
수령(樹齡)은 약 280년이고 마령초등학교(馬靈初等學校) 운동장 가장자리에서 자라며 암나무와 수나무 등 7그루가 모여서 자란다. 키는 13m 내외이고 가슴높이 둘레는 1.18m에서 2.52m까지 된다.
이 지방(地方)에서는 이팝나무가 모여서 자라는 곳을 아기사리라고 불러 왔으며 어린애의 시체를 묻던 곳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나무들이 마을사람들에 의하여 보호되어 왔으며 마령초등학교가 세워짐에 따라 운동장으로 편입되었다.
지금 이팝나무 숲은 운동장 주변에서 어린이들에게 좋은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다. 낙엽(落葉)지는 교목(喬木)으로서 사월경(四月頃)에 흰꽃이 피는 장관은 참으로 일품(一品)의 관상가치(觀賞價値)가 있다고 하였다.
내륙(內陸)으로는 진안(鎭安)이 북한계(北限界)가 될 것이며 경기도(京畿道)에서 선갑도(仙甲島)까지 북상(北上)되어 나고 있다. 풍치수(風致樹)로서 마을근처에 심어 둘만 하다.
*양산신전리의 이팝나무 (천연기념물 제 234 호)
소 재 지 : 경남 양산시 상북면 신전리 95
양산 신전리의 이팝나무는 나이를 알기 어려우나 높이는 12m, 둘레는 4.15m이다. 통도사(通度寺)를 지나서 양산천과 영취산에서 내려오는 계곡의 물이 합쳐지는 곳 근처의 논 가운데에 서 있다. 나무가 밑동에서부터 둘로 갈라져 있어서 마치 두 그루의 나무로 보인다.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가 마을을 보호해 주는 신이라고 여겨 매년 음력 1월 15일마다 제사를 올리며 한해 동안의 평안을 빌고 있다.
양산 신전리의 이팝나무는 이팝나무 중에서 매우 크고 오래된 나무일 뿐만 아니라, 우리 조상들의 문화생활을 알 수 있는 나무로서 생물학적·민속적 자료로서의 보존가치도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지정면적 : 1주6,433㎡ 지 정 일 : 1971-09-13
수령(樹齡)은 미상이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12m이고, 가슴높이 줄기둘레가 4.15m이다. 이 나무는 통도사(通度寺)를 지나서 내려오는 양산천(梁山川)과 영취산(靈鷲山) 계곡을 원류로 하는 시내가 합해지는 근처에 서 있다.
이팝나무는 현재 7점의 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어 있는데 모두 노거수이다.
양산 신전리의 이팝나무 주변은 논이고 생육에 충분한 공간을 가지고 있고 약간 언덕 비슷한 지형위에 서 있다. 땅위 약 1.2m되는 곳에서 줄기가 갈라져 있다.
이 나무는 당산목(堂山木)으로서 뿌리 북쪽에 제단이 만들어져 있고 마을사람들의 치성드리는 대상이 되고 있다. 즉 음력 정월 보름날에는 동네에서 제사를 올려 한해 동안의 평안을 빌고 있다. 이팝나무의 개화상태로 농사의 풍작과 흉작을 점치는 풍속은 이팝나무 거목이 있는 곳에서 거의 빠짐없이 찾아볼 수 있다.
*김해주촌면의 이팝나무 (천연기념물 제 307 호)
소 재 지 : 경남 김해시 주촌면 천곡리 885외 4필
이 나무가 자라고 있는 천곡리에는 성, 지석묘, 패총 등 선사시대의 유적이 많다. 따라서 이 나무도 다른 유물과 더불어 보존되어 온 것이라고 보고 있다.
우리나라의 크고 오래된 이팝나무에는 거의 한결같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데, 그것은 이팝나무의 꽃이 많이 피고 적게 피는 것으로써 그해 농사의 풍년과 흉년을 점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팝나무는 물이 많은 곳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므로 비의 양이 적당하면 꽃이 활짝 피고, 부족하면 잘 피지 못한다. 물의 양은 벼농사에도 관련되는 것으로, 오랜 경험을 통한 자연관찰의 결과로서 이와 같은 전설이 생겼다고 본다.
김해 주촌면의 이팝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나무로 생물학적 자료로서의 보존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지정면적 : 1주(284㎡) 지 정 일 : 1982-11-04
수령(樹齡)은 500여년이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7.2m, 가슴높이 주간 둘레가 4.2m, 3.5m이고, 땅위 세부분에서 두 줄기로 나뉘어 있다. 가지의 길이는 동쪽이 10.2m, 서쪽이 8.0m, 남쪽이 9.0m, 북쪽이 11.0m이다.
이팝나무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이고 주로 남쪽 따뜻한 곳에 분포하고 있다. 초여름에 흰꽃이 많이 피는데 꽃잎은 4개이고 아래로 합쳐 있다. 거목으로 될 수 있는 나무이다.
주촌면의 이팝나무는 근원직경(根元直徑)이 약 7m이고 땅위 1m부분에서 두줄기로 분기해 있다. 동네사람들은 꽃피는 상태를 보고 농사의 풍흉작을 점치곤 한다.
*광양유당공원 이팝나무 (천연기념물 제 235 호)
소 재 지 : 전남 광양시 광양읍 인동리 193-1
광양 유당공원의 이팝나무는 나이가 알려지지 않았고 높이는 18m, 가슴높이의 둘레는 3.42m이다. 나무의 줄기가 중간에서 크게 둘로 갈라져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모양을 하고 있다. 다른 이팝나무에 비해 균형잡힌 모습을 가지고 있다.
유당공원은 조선 명조(재위 1545∼1576) 때 광양읍성(光陽邑城)을 쌓고, 멀리 바다에서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나무를 심었던 곳이다. 성(城)은 없어졌으나 팽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등 당시에 자라던 나무들이 남아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이 이팝나무이다.
처음에 나무를 심을 때는 성이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한 군사보안림이었으나, 태풍으로 풍수해가 큰 지역이므로 바람의 피해를 막는 방풍림의 역할도 하게 되었다. 그 역할이 커서 지금까지 잘 보호해 왔으리라고 생각된다.
광양 유당공원의 이팝나무는 우리 조상들의 군사적 문화 및 바닷바람을 막는 지혜를 볼 수 있는 문화적 자료가 되고, 이팝나무로서는 매우 크고 오래된 나무로서 생물학적 보존가치도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지정면적 : 1주16,236㎡ 지 정 일 : 1971-09- 13
수령(樹齡)은 알 수 없으나 광양읍성(光陽邑城) 축조 후에 심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18m, 가슴높이의 둘레가 3.42m로서 1.9m 높이에서 2개로 갈라졌으며 갈라진 부분의 밑둘레는 2.3m 및 2m이다.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교목(落葉喬木)이며 잎은 마주 나고 난상타원형(卵狀楕圓形) 또는 도란형(倒卵形)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어린 나무는 톱니가 있다.
꽃은 5-6월 아까시나무 꽃이 필 때 피며 백색(白色)이고 원추형으로 배열한다. 열매는 핵과(核果)이며 길이 1-1.5㎝로서 9-10월에 검은 하늘색으로 익는다. 농민(農民)들은 꽃 피는 상태에 따라서 흉년(凶年)과 풍년(豊年)을 점(占)치고 있다.
나무의 크기에 있어서는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이팝나무 중에서 넷째이지만 싱싱한 수세(樹勢)와 균형 잡힌 수형(樹形)은 첫째로 꼽히고 있다.
유당공원(柳唐公園)은 조선(朝鮮)때에 광양읍성(光陽邑城)을 쌓고 먼 바다에서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나무를 심었던 곳이다. 성(城)은 없어졌으나 팽나무, 느티나무 및 이팝나무 등 당시에 자라던 나무들은 남아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이 이팝나무이다.
이 지역(地域)은 우리나라에 있어서 태풍(颱風)의 상륙지(上陸地)이므로 때로 풍수해(風水害)가 심하였다. 기록에 보면 1925년, 1933년 그리고 특히 1936년에는 초속(秒速) 32m의 강풍에 의한 해(害)가 컸었다. 따라서 이 숲은 방풍림(防風林)의 역할(役割)을 하게 되어 잘 보호되었으나 지금은 몇 나무만이 남아 있을 따름이다.
*양산院里 이팝나무
소재지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원리 419
가슴 높이 둘레 3m, 나무갓 너비 12m, 나무갓 높이 10m이다.
이팝나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에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이팝나무가 꽃이 피어 나무 전체가 하얀 꽃으로 덮이면 마치 흰 쌀밥을 수북하게 담아 놓은 듯한 모양인데, 조선 시대에 쌀밥을 먹기 위해서는 이(李)씨의 밥을 먹어야 한다는 뜻에서 이밥나무라고 부르던 것이 이팝나무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다른 하나는 이팝나무 꽃이 입하(立夏) 절기에 피기 때문에 입하목이라고 부르던 것이 입하나무로 되었다가 이팝나무로 바뀌었다는 설이 있다.
옛날 선조들은 농사를 시작하기 전 이팝나무 앞에서 치성을 드렸는데, 이유는 이팝나무 꽃으로 그 해 농사의 풍흉을 선지해 준다는 민속 신앙 때문이었다. 즉, 이팝나무 꽃이 만발하면 풍년이 들고, 드문드문 피면 가뭄이 들며, 잘 피지 않으면 흉년이 든다고 믿었던 것이다.
지금도 당산나무로 심어 풍년을 기원하였던 오랜 거목들이 남아 총 8종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속명인 Chionanthus는 Snow flowering(눈꽃 같은 나무)이라는 의미이다.
이팝나무의 꽃은 향기가 좋고 진하여 멀리까지 퍼지며 꽃도 나무 전체를 덮을 만큼 많기 때문에 관상 가치가 매우 높다. 또한 나무의 수형이 흐트러짐 없이 정돈된 느낌을 주며 가지는 황갈색으로 벗겨져 독특한 느낌을 준다.주로 가로수·공원수·조경수 등으로 심으며, 열매는 올리브 대용으로 식용한다.
특히 양산시 원리 이팝나무는 수백 년 전부터 대대로 함포마을의 당산나무로 마을 사람들이 이곳에서 매년 정월 대보름날 행복을 기원하는 치성을 드리고 있다.
*이팝나무의 전설1.
깊은 산골 오막살이에 가난한 어머니와 아이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인근 마을의 집집을 다니면서 품 일을 해 주고 음식 몇 점씩을 얻어다가 아이들에게 먹이면서 살았습니다만, 어머니가 얻어오는 음식은 언제나 보리밥과 수수밥 조밥 또는 감자, 고구마 등 산비탈의 뙈기밭에서 나는(생산) 거친 것들뿐이었습니다.
마을 앞의 커다란 산을 넘어서 먼 곳에는 넓은 들이 있다는데,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벼(쌀)농사를 지어서 부드럽고 향기로운 쌀밥을 먹고산다고 했습니다.
어느 날 어머니가, “쌀밥을 얻어다가 아이들에게 먹여야겠다.” 생각을 하고서는 날이 새기도 전에, 어두운 새벽길을 걸어서 높은 고개를 넘고 걷고 또 걸어서 넓은 들에 있는 마을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어느 집에서 온종일 열심히 일을 해주고는 하얀 쌀밥 한 덩이를 얻었습니다.
밥알 하나를 떼어서 입에 넣어보니 부드러운 감촉과 함께 향기로움이 입안에 가득 찼습니다. “아~아 참으로 맛있구나. 아이들에게 이 밥을 먹이면 얼마나 좋아들 할까?” 생각을 하면서 집을 향해 부지런히 걸었습니다.
이내 해는 지고 깜깜한 밤길을 걸어서 고개 마루에 이르자 땅딸보 산적(도둑놈)이 나타났습니다. “너는 누구냐?”
“고개 넘어 산골마을에 사는 가난한 어머니랍니다.”
“머리에 이고 있는 게 무엇이냐?”
“쌀밥입니다.”
“호~오, 달고 향기롭다는 쌀밥이라는 것이냐? 그것을 내 놓아라. 그러면 해치지 않겠다.”
“안 됩니다. 우리 애들한테 갖다 먹여야 해요.” 머리에 인 밥 소쿠리를 땅딸보의 손에 닿지 않게 높이 치켜 올려 들었습니다.
땅딸보가 그것을 빼앗으려고 실랑이질을 하자, 어머니의 치마가 벗겨지고 이내 속곳(옛 시절 여자들의 속옷, 오늘날의 팬티에 해당함)마저 벗겨져서 맨몸이 들어났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옷을 추스르지도 못했습니다. 옷을 추스르려고 손을 내리면 쌀밥을 빼앗길 테니까요.
어머니의 옷이 벗겨지고 맨몸이 드러나자 땅딸보가 음흉한 생각을 했습니다.
“쌀밥을 내놓지 않겠다면 네 몸을 취해야겠다.” 바지를 벗어 던지고서는 어머니의 몸에 못된 짓(性交행위)을 하려고 덤벼들었습니다.
“아~ 아 안 돼요 안 돼! 하느님 저를 도와주세요.” 어머니가 안타까운 비명을 질렀습니다.
하늘에서 이 광경을 내려다보시던 하느님이 진노하셨습니다. “저 못된 것들을 마땅히 징벌하리라.” 폭우(暴雨-사나운 비바람)를 내리시고벼락을 벼락을 쳐서 땅딸보와 어머니를 함께 죽이셨습니다.
어머니는 땅딸보의 못된 짓을 감내(堪耐-참고 견딤)하고 벼락을 맞아 죽으면서도 머리위로 높이 치켜 올렸던 쌀밥소쿠리를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꼭 먹여야만하겠다는 간절한 사랑의 마음에서였겠지요?
비바람이 멎고 날이 개이자 땅딸보는 죽어서 바위가 되어있었고 어머니는 키가 훌쩍 큰 나무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머리위로 높이 치켜들었던 쌀 밥알들은 하얀 꽃이 되었는데, 그 자잘한 꽃송이들은 마치 하얀 쌀밥알맹이 모양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 나무를 이팝나무(이밥 즉 쌀밥나무)라고 이름 지어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팝나무의 전설 .2
옛날에 가난한 선비가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는데.
그런데 그 어머니는 오랫동안 병을 앓아서 일어나질 못했답니다.
"얘야, 흰 쌀밥이 먹고 싶구나!"
"예, 어머니 조금만 기다리세요." "얼른 밥 지어 올게요"
쌀 독에 쌀이 조금밖에 남지 않은걸 본 선비는 걱정이 되었어.
"어떡하지, 내 밥이 없으면 어머니가 걱정하실텐데."
그때, 선비는 좋은 생각이 떠올랐답니다.
"옳지, 그렇게 하면 되겠다."
나뭇꾼은 마당에 있는 큰 나무에 올라가 하얀 꽃을 듬뿍 따서 자기의 밥그릇에 담아서.
"어머니, 진지 드세요"
"하얀 쌀밥이 먹음직하구나"
오랫동안 병석에 있던 어머니는 오랜만에 흰 쌀밥을 맛있게 먹었답니다.
"어머니, 정말 맛있어요"
흰 꽃밥을 먹으면서도 나뭇꾼은 활짝 웃었답니다.
마침, 그곳을 지나던 임금님이 이 모습을 보시고 크게 감동하여 그 선비 효자에게 큰상을 내렸습니다.
이 일이 세상에 알려지자 사람들은 그 나무를 이밥나무라고 불렀답니다.
*이팝나무의 전설. 3
옛날에 아주 지독한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살았는데....
얼마나 지독한지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하루라도 욕을 안들으면 잠을 못잘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런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려니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겠습?까...
평상시는 좁쌀에 쌀을 썩어 밥을 짓어 먹고 살았지만 항상 배고픔은 있었지요...
깡보리 밥이라도 배불리 먹어야 하는데... 사정이 좋지 않아 겨우 연명만 하다가....
하루는 조상님의 제사가 있는 날이였는데....
조상의 제사밥은 하얀 이밥(쌀밥)을 짓어 올려야 하는데....모 처럼 이밥을 짓으려니 실패 우려도 있고 만일 잘못되면
시어머니께 엄청 욕을 먹으니..잘 짓기 위해 가마솥 뚜껑을 열어 이밥 몇알을 입에 넣어 익었는지를 확인 하던 찰라..
시어머니가 들어와 들켰답니다....
시어머니는 조상께 드리는 밥을 미리 맛보았다고 입에도 담지 못할 욕을 엄청 했답니다..
그후 며느리는 시름시름 아프가가 세상을 하직했고...
그 며느리가 묻인 산소 옆에 나무가 나서 꽃울 피웠는데...
그 꽃이 이밥같이 생겨서 이팝나무라고 불러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마 이밥을 실컨 먹고 싶었던 며느리의 소망이 이루어 진것이 아니였나 싶네요...
◇왜 이팝나무일까?
이팝나무는 이밥나무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으며, 이밥은 '이씨의 밥'이란 의미로 조선시대에 벼슬을 해야 비로소 이 씨인 임금이 하사하는 흰 쌀밥을 먹을 수 있다 하여 쌀밥을 '이밥'이라 하였다고 한다. 5월 5~6일 입하 때 꽃이 핀다는 의미의 '입하나무'가 변하여 '이팝나무'가 되었다고도 하며 실제로 '입하목'으로 부르는 지역도 있으며, 전라도에서는 '밥태기', 경기도에서는 '쌀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팝나무 꽃이 피는 오뉴월은 우리 옛 조상들에겐 보릿고개였다. 그 시절 허기진 사람들의 눈에는 이팝나무 꽃이 하얀 쌀밥처럼 여겨졌을지도 모른다.*웃자퀴즈 473 : 재밌는 곳은 어딜까?
*힌트:인터넷에 검색하면 정답이 있습니다. ㅎㅎㅎㅎ 매주 월요일 정답 공개 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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