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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

[대구여행] 가을밤 우중에 만나는 2021 대구문화재야행 청라언덕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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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밤에 만나는 2021 대구문화재야행 청라언덕 야경

*청라언덕은 대구광역시 중구 골목투어 근대로의 여행 제2코스 근대문화골목 출발지입니다.

대구광역시 중구 근대 골목에 깃든 스토리와 역사 문화유산을 활용해 지역 문화재의 가치를 높이는 '2021 대구문화재야행' 행사가 2021년 10월 15일(금요일) 부터 10월 16일(토요일) 18:00 ~ 23:00 까지 청라언덕에서 약령시 일원 우중에 개최되었습니다.

 

 

 

1. 주로 낮에만 만나보던 청라언덕을 오늘은 2021 대구문화재야행 출발지 청라언덕 야경을 소개합니다.

박태준의 동무생각 가사에 나오는 청라언덕입나다.

청라언덕 90계단 옆쪽으로 자료사진들이 많이 전시되어있습니다.

 

2. 청라언덕 90계단 위애서 내려본 야경입니다.

이 동산은 청라언덕이라고도 불렀는데 익히 잘아는 동요 ‘청라언덕’의 배경이 된 곳입니다.

제일교회에서 계산동으로 내려오는 계단에서  보이는 곳이 옛 달서천입니다.

지금은 복개되어 도로가 되었습니다.

 

3. 청라언덕 안내판입니다.

 

4. 청라언덕 굴참나무 앞에서 2021.10.15.18:00부터 추억의 유랑극단 대한민국저글링협회에서 저글링 공연이 있었습니다.

 

5. 저글링 공연장면입니다.

추억의 유랑극단 저글링 공연 단원은 모두4명 인데요,

우중에 멋진 공연을 선사했습니다.

 

6. 우중에 우산을 쓰고 추억의 유랑극단 저글링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관중들입니다.

 

7. 선교사 스윗즈주택의 야경입니다.

선교사 스윗즈주택은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4호입니다.

스윗즈주택은 1910년경 건축되었으며, 전통 한식과 양식이 잘 조화된 주택으로, 대구읍성 철거당시 나온 성돌을 기초로 하였으며, 일부 보수 되었으나 건물의 전체적인 형태와 내부구조는 당시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8. 선교사 스윗즈주택은 현재 선교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층에는 각종 성경책자와 선교유물이, 2층에는 성막 모형과 성경관련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코로나19 관계로 박물관 내부는 출입이 금지되어 구경 할 수없어서 아쉽습니다.

 

9. 대구최초 서양사과나무 3세목입니다.

대구 능금의 효시 3세목은 한국 최초 서양 사과나무 2세목의 형질보존을 위해 2007년 3월부터 대구수목원에서 접목으로 육성한 후계목으로, 사과나무의 전통과 명맥을 잇기 위해 2013년 5월 이곳으로 옮겨 심은 것입니다.

 

10. 서양 사과나무 옆 기념 종탑은 동산의료원 개원 100주년을 기념하여, 전국 담장 허물기 첫 행사로 철거한 동산의료원의 정문 및 중문 기둥과 담장을 옮겨다 세웠습니다.

종은 멀리까지 복음이 전파되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두 기둥은 사랑으로 환자를 돌보는 사랑의 손길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11. 3.1만세운동길은 대구제일교회와 동산병원 선교사주택사잇길에 있는 3.1운동계단은 90개의 계단으로 되어있습니다.

동산병원언덕 솔밭은 대구의 독립만세 운동을 준비하는 중요한 비밀통로였는데,

시위참가자들은 감시망을 피해 동산병원 솔밭 사이로 흩어져 서문시장에 집결하기도 하였답니다.

 

12. 선교사 챔니스주택은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5호입니다.

챔니스주택은 1910년 경에 건축되었으며, 콘크리트 기초 위에 붉은 벽돌로 쌓은 2층집인데, 남북으로 약간 긴 장방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건축물은 당시 미국선교사들의 주거양식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13. 선교사 챔니스주택은 현재 의료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800년대부터 1900년대에 이르는 동서양의 많은 의료기기가 소장되어 있습니다. 

 

14. 동무생각 노래비는 대구가 고향인 박태준이 이곡을 짓고 이은상이 노래말을 붇인 가곡이 동무생각입니다. 

바로 이곳이 푸른 담쟁이 넝쿨이 휘감겨 있던 청라언덕이고 백합화는 그가흠모했던 신명학교 여학생이랍니다.

박태준의 꿈과 추억이 서린 이 곳에 노래비를 세운다고 새겨져 있습니다.

 

15. 블레어 선교사 주택은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6호입니다.

블레어 선교사가 살았던 주택으로 1910년경 건축되었습니다.

기초와 지하실 부분을 튼튼한 콘크리트로하고, 그 위에 미국식으로 붉은 벽돌을 쌓았습니다.

당시 미국의 주택형태에 가까운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16. 선교사 블레어주택은 현재 교육, 역사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1층에는 근대교육과 관련된 시대별 교과서, 서당, 초등학교 교실 같은 교육 자료가 전시되어 있으며, 2층에는 대구지역의 만세운동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각종자료와 사진, 유물이 전시된 역사관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17. 청라언덕에는 선교사 묘역인 은혜정원이 있습니다.

우리가 어둡고 가난할 때 태평양 건너 머나먼 이국에 와서 배척과 박해를 무릅쓰고  혼신을 다해 복음을 전파하고 인술을 베풀다가 삶을 마감한 선교사와 그 기족들 14인이 여기에 고이 잠들어 있습니다.

 

18. 대한예수교장로회 대구제일교회의 멋진 아경입니다.

본 교회는 대구,경북지역 최초의 개신교 교회로서, 조선말 부산선교부에 주재하던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 베어드 몯사가 경상도 북부지역 순회 전도여행 중 1893년 4월 22일 대구 읍성에 첫 발을 디딤으로써 시작되었습니다.

1896년 1월 남성로(약전골목) 구 대구제일교회 터에 있던 건물을 구입한 후 수리 하여서 교회와 선교 기지를 마련하였으며, 1897년 봄 초대목사인 아담스선교사가 부임하여 이 지역 초기 선교활동에 크나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1994년 4월 준공하여 새 성전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19. 대한예수교장로회 대구제일교회 청라언덕 전망대에서 바라 본 대구시내 야경입니다.

 

20. 현제명나무(이팝나무) 야경입니다.

도심속에 생육하고 있는 노 거수중 수종이 귀한나무로 수령 200년, 수고 10~12m, 가슴높이 둘레 1.6~1.8m 대구제일교회의 역사와 더불어 그 보존가치가 있어 2003.01.30. 보호수로 지정하였답니다.

 

※네이버지도에 청라언덕 표시해주세요.

 

 

*유튜브 동영상 링크 바로가기 : 화면 좌측 하단 다음에서보기 눌러주세요!

https://youtu.be/_Fr4kgTknmg

 

 

 

*2021 대구문화재야행 청라언덕 야경

2021.10.15(금) ~ 10.16(토) 18:00 ~ 23:00

청라언덕 ~ 약령시일원

출발 > 대구최초 서양사과나무 3세목 > 선교사박물관 스윗즈주택 > 의료박물관 챔니스주책 > 청라언덕 > 박태준 노래비 > 은혜정원 > 3.1만세운동길 > 계산성당 > 계산예가 > 이상화고택 > 서상돈소택 . 이상정고택 > 뽕나무골목 > 영남대로 > 에코한방웰빙체험관 > 구,교남YMCA회관 > 구,제일교회(제일교회 역사관) > 약령시 한의약 박물관 > 도착

문화재 스토리를 활용한 공연 프로그램 추억의 유랑극단 청라언덕(굴참나무 앞) : 10.15(금) 18:00 ~  10.16(토) 18:00 ~

근대음악공연 박태준 리메이크 곤서트(리멤버 박태준) 청라언덕 : 10.15.9(금) 20:00 ~  10.16(토) 20:00 ~  

 

★청라언덕 선교사 주택

청라언덕에는 선교사 스윗즈주택, 선교사 챔니스주택, 선교사 블레어주택 등 옛 선교사들이 생활하였던 주택과 90계단, 대구 3.1만세운동길, 대구 최초의 서양사과나무, 우리나라 최초의 가곡인 동무생각 노래비, 선교사와 그 가족들의 묘지인 은혜정원 대구 제일교회, 현제명나무 등이 있습니다.

 

*선교사 스윗즈주택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4호입니다. 이 집은 동산병원 구내에 있는 벽돌조 2층 양옥으로 1906∼1910년경 건축되었습니다. 옛 대구읍성 밖 서쪽에 위치한 조그만 동산(東山)의 남쪽부분에 서향으로 지어진 이 집은 대구에 기독교가 전파된 초기부터 Miss Martha Switzer, H.H.Henderson, Archibad Campbel 등의 선교사들이 거주해온 집입니다.

1981년 8월 동산병원에서 인수하여 사택으로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 때 지붕에 덮혀 있는 한식기와를 함석으로 교체하고 내부의 마감재료도 일부 바꾸었으나 건물의 형태와 구조는 그대로 잘 남아 있습니다.

평면구성은 계단을 몇단 설치하여 바닥을 높인 포치를 통해 현관에 들어서면 남면 중앙에 있는 거실과 동쪽의 응접실에 연결 됩니다. 남쪽 벽을 일부 내어 밀어 창을 설치한 거실은 생활의 중심공간으로 동쪽의 응접실, 서쪽의 침실, 북쪽의 계단실과 통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계단실의 좁은 마루에서 식당과 화장실로 연결되며, 뒤쪽의 주방은 작은 홀을 지나 외부로도 출입할 수 있습니다. 2층에는 계단실 남쪽에 침실 2개를 두고 계단실 서쪽에 욕실을 두었습니다.

외관은 대구읍성을 철거한 성돌(安山岩)을 바른층 쌓기한 줄기초 위에 붉은 벽돌을 미식(美式)쌓기하고 층간에 코니스로 장식하였습니다. 창은 목재 오르내리창이고 창의 상인방은 결원아취로 꾸몄습니다.

지붕은 박공지붕인데 남과 북경사면의 중앙부분에 쇠드(shed)를 두어 경사면을 약간 들어올리고 2층 방의 창을 내었습니다. 내부 바닥은 장마루를 깔았고, 벽은 붉은 벽돌면에 회반죽으로 마감하여 벽지를 붙였으며, 천장은 널빤지를 붙이고 나무 반자돌림띠를 돌렸습니다. 대구지역에 처음으로 서양식 주거양식과 생활상을 소개한 중요한 근대건축 유구 중의 하나로 평가됩니다.

 

*선교박물관

스윗즈주택은 1910년경 건축되었으며, 전통 한식과 양식이 잘 조화된 주택으로, 대구읍성 철거당시 나온 성돌을 기초로 하였으며, 일부 보수 되었으나 건물의 전체적인 형태와 내부구조는 당시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선교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층에는 각종 성경책자와 선교유물이, 2층에는 성막 모형과 성경관련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선교사 챔니스주택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5호입니. 이 집은 동산병원 구내에 있는 벽돌조 2층 양옥으로 1910년경 건축되었습니다.

대구에 기독교 선교사업이 정착되고 교육사업을 시작할 무렵 옛 대구읍성밖 서쪽에 있던 동산(東山)언덕 남쪽부분에 지어진 집으로 1911년 계성학교 제2대 교장으로 취임한 R.O.Reiner와 O.V.Chamnes, Sawtell 등의 선교사들이 살았으며, 1948년부터는 동산병원 의료원장인 H.F.Moffett의 주택으로 사용되어서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스윗즈주택의 남쪽에 있으며 남북으로 좀 긴 장방형 붉은벽돌 2층 집입니다. 1층 서쪽 중앙에 계단으로 오르는 높은 목조 포치를 두어 현관을 내었습니다. 비교적 넓은 현관홀에서는 서재ㆍ식당ㆍ거실과 통하고 또 2층으로 오르는 계단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거실이 있는 남동쪽 바깥에는 길게 목조 댁크를 설치하여 식당에서 출입케 하였고, 식당 북쪽에 주방을 두었습니다. 2층은 짧은 복도를 동쪽에 놓고 서,남,북쪽에 각각 침실을 두었습니다.

외벽은 콘크리트 줄기초 위에 붉은벽돌을 미식(美式)쌓기로 하였고, 창문은 오르내리창을 달았는데 상인방은 붉은벽돌을 결원아취로 세워 쌓았으며, 하인방은 벽돌 2단 내쌓기로 하였습니다.

지붕은 박공지붕으로 네모난 석면슬레이트를 마름모꼴로 이엇으며, 박공의 동ㆍ서 지붕면에는 쇠드(shed)지붕을 두어 창을 내었습니다. 대구지역에 처음으로 서양식 주거양식과 생활상을 소개한 몇 안남은 근대건축 유구 중의 하나로 중요성이 인정됩니다.

 

*의료박물관

챔니스주택은 1910년 경에 건축되었으며, 콘크리트 기초 위에 붉은 벽돌로 쌓은 2층집인데, 남북으로 약간 긴 장방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건축물은 당시 미국선교사들의 주거양식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의료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800년대부터 1900년대에 이르는 동서양의 많은 의료기기가 소장되어 있습니다. 

 

*선교사 블레어주택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6호입니다. 이 집은 동산병원 구내에 있는 벽돌조 2층 양옥으로 1910년경에 지어졌습니다. 옛 대구읍성 밖 서쪽에 위치한 조그만 동산(東山)의 남쪽 부분에 지어진 몇 채의 선교사들 집 가운데 가장 남쪽 약간 경사진 대지에 반지하실을 둔 건축물이다.

대구에 기독교가 전파된 초기부터 H.E.Blair와 R.F.Rice 선교사 등이 거주했습니다. 1981년 8월동산의료원에서 인수해 사택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내부의 마감재를 일부 바꾼 것 외에는 건물의 형태 및 구조는 비교적 잘 남아 있습니다.

평면 구성은 남북으로 약간 긴 장방형이고, 1층 서쪽 중앙 부분에 계단을 설치한 높은 댁크형 포치를 통해 현관에 이르며, 현관 안에서 응접실과 거실로 들어가는 문을 두어 공간을 구분하였습니다.

벽난로가 설치된 거실의 현관쪽에 2층으로 올라가는 직계단이 있고, 거실 뒤로 동향한 식당이 연접해 있습니다. 식당과 거실 남쪽은 가운데에 짧은 복도와 욕실을 두고 양쪽에 침실을 배치하고 남쪽 밖으로 노대(발코니)를 설치하였습니다. 식당 북쪽에 주방을 두어 연결했고, 부엌에서 지하실로 내려가는 계단에 연결됩니다. 2층은 동쪽 중앙에 계단실홀과 욕실을 두고 남ㆍ북ㆍ서에 침실을 하나씩 두었습니다.

외관과 구조는 지하실과 기초 부분은 콘크리트로 축조했고, 벽은 붉은 벽돌 미식쌓기를 했는데 층 간에 벽돌로 톱니 모양의 코니스를 돌렸습니다. 창문은 목재 오르내리창이고, 상인방(上引枋 : 창의 상부를 가로지른 틀)은 벽돌을 세워 쌓아 결원(弓형) 아취를, 하인방은 벽돌 3단 내쌓기로 하였습니다. 지붕은 박공마루가 남ㆍ북과 서쪽이 T자형으로 직교한 박공지붕이고, 서쪽 지붕면 양쪽에 작은 쇠드(shed)형 지붕을 얹었습니다.

내부 바닥은 장마루를 깔았고, 벽은 회반죽으로 마감해 벽지를 붙였으며, 천정은 널빤지를 대고 나무 반자돌림띠를 돌렸습니다. 대구 지역에 처음으로 서양식 주거 양식과 생활상을 소개한 중요한 건축 유구(遺構)의 하나로 평가됩니다.

 

*교육.역사박물관

블레어 선교사가 살았던 주택으로 1910년경 건축되었습니다. 기초와 지하실 부분을 튼튼한 콘크리트로하고, 그 위에 미국식으로 붉은 벽돌을 쌓았습니다. 당시 미국의 주택형태에 가까운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현재 교육.역사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1층에는 근대교육과 관련된 시대별 교과서, 서당, 초등학교 교실 같은 교육 자료가 전시되어 있으며, 2층에는 대구지역의 만세운동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각종자료와 사진, 유물이 전시된 역사관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종탑

사과나무 옆 기념 종탑은 동산의료원 개원 100주년을 기념하여, 전국 담장 허물기 첫 행사로 철거한 동산의료원의 정문 및 중문 기둥과 담장을 옮겨다 세웠습니다.

종은 멀리까지 복음이 전파되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두 기둥은 사랑으로 환자를 돌보는 사랑의 손길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은혜정원

청라언덕에는 선교사 묘역인 은혜정원이 있습니다.

우리가 어둡고 가난할 때 태평양 건너 머나먼 이국에 와서 배척과 박해를 무릅쓰고  혼신을 다해 복음을 전파하고 인술을 베풀다가 삶을 마감한 선교사와 그 기족들 14인이 여기에 고이 잠들어 있습니다.

지금도 이 민족의 복음화와 번영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으리라. 

또, 독신여성으로 18년간 교육선교에 헌신한 선교사 스윗즈(Switzer)의 묘지도 이곳에 있습니다.

대구여자성경학교를 설립했던 그녀는 갑자기 건강이 나빠져 4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은혜정원 묘비에 있는 “나는 그들을 사랑하고 있다” 는 문구가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동산 청라언덕

청라언덕은 20C초 기독교 선교사들이 거주하면서 담쟁이를 많이 심은 데서 유래되었으며, 달성토성이 대구의 중심이었을 때 동쪽에 있다하여 동산으로도 불리웁니다. 아름다운 정원인 이곳은 스윗즈주택, 챔니스주택, 블레어주택 등 옛 선교사들이 생활하였던 주택과 90계단, 대구 3.1만세운동길, 대구 최초의 서양사과나무, 우리나라 최초의 가곡인 동무생각 노래비, 선교사와 그 가족들의 묘지인 은혜정원 등이 있습니다. 또한 청라언덕은 중구 골목투어 근대로의 여행 2코스 근대문화골목의 출발지이며, 드라마 촬영장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동무생각 노래비

대구가 고향인 박태준이 이곡을 짓고 이은상이 노래말을 붇인 가곡이 동무생각입니다. 

바로 이곳이 푸른 담쟁이 넝쿨이 휘감겨 있던 청라언덕이고 백합화는 그가흠모했던 신명학교 여학생이랍니다.

박태준의 꿈과 추억이 서린 이 곳에 노래비를 세움니다.

이 언덕을 찾는 이들의 가슴에 청라언덕의 노랫소리가 울러퍼지길 기원합니다.

 

 

 

*대구중구 골목투어 근대로의 여행

대구의 중구의 골목투어 근대로의 여행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 100선에 선정되어서 요즘 "뜨는" 아이템입니다.

평일이나 주말에 외국손님뿐 아니라 어린학생에서 다큰 어른들까지 저마다 한무리씩 지어 골목길을 누비고 있습니다.

골목골목을 걸으며 역사를 되짚어보는데 깨알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대구 중구청에서도 알차게 기획을 하고 꽤 공을 들인 아이템입니다.

중구청에서 길잡이를 신청하여 골목 해설사와 골목을 걸으면 그때그시절로 푹빠져 봅시다.

 

 

*동산

동산은 말그대로 작은 동산입니다. 분지의 올록볼록한 작은 산중하나 였습니다. 달성토성(현 달성공원)을 중심으로 하여 동쪽에 있다고 이름붙여,졌다고 합니다.

제일교회를 설립한 아담스와 동산병원을 설립한 존슨 선교사가 달성 서씨 문중의 학자로부터 1899년 매입했습니다.

병원, 교회 뿐만아니라 그당시 선교사들이 거주하는 곳도 거기에 지어졌는데요. 제일교회가 100주년을 맞이하여 예배당을 약전골목에서 동산으로 옮기면서 선교사 주택도 박물관으로 개장했습니다.

블레어주택(교육역사박물관), 스위츠주택(선교박물관), 챔리스주택(의료박물관)이 남아있습니다. 이들 주택은 붉은 벽돌로 지어진 강점기 시대의 일반적인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특이한 사항은 기둥돌인데요. 기둥돌은 1907년 대구 읍성*을 허물면서 나온 성곽돌을 사들여 기둥돌로 삼았습니다. 이런 기둥돌들은 선교사주택뿐만아니라 옛제일교회, 계산성당, 신명학교등 의 건물과 칠성동, 도원동과 같은 저습지 매립이나 축대에 사용되었습니다.

 

*청라언덕

이 동산은 청라언덕이라고도 불렀는데 익히 잘아는 동요 ‘청라언덕’의 배경이 된 곳입니다. 대구출신인 박태준이 곡을 쓰고, 이은상이 작사를 하였지요. ‘봄의 교향악이 울려퍼지는 청라언덕위에 백합필적에~’ 블레어주택 옆에 노래비가 있습니다. 상인동 월배 월광수변공원에 가면 박태준 동상이 세워져있습니다.

 

*스위츠 주택 옆 능금나무

70년 묵은 사과나무 한그루가 위용을 뽐내며 서 있지요.

몸의 절반은 시멘트에 의지하고 있는데 꼭 틀니를 하고 있는 정정한 노인 같습니다

70년된 사과나무에 사과가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작은나무는 사과나무3세목입니다. 대구수목원에서 접목하여 배양된 후계종입니다.

어린 놈이어도 나름 족보있는 사과나무입니다.

 

*대구능금

대구의 상징 하면 맨처음 떠오르는 것은 사과입니다.

사과는 발칸반도가 그 원산지인데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능금이라 불렀습니다.

사과는 모래땅에 자라는 과일이라 해서 사과라 불립니다.

선교사들에 의해 시작된 사과가 동촌, 반야월, 하양등지에서 재배되었습니다.

최근 지구온난화와 도심의 확대로 인해 점점더 그 재배지가 경북북부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능금 서양사과나무2세목 형질보전을 위해 대구수목원에서 접목하여 육성한 후계목이 현재 이곳에 있습니다.

 

* 한국 사과나무 100년

학명 : Malus domestica Borkh 

여기에 뿌리 내린 이 사과나무는 1899년 동산의료원 개원 당시 미국에서 들어온 한국 최초 서양 사과나무의 자손목으로서 동산의료원 역사를 말할 뿐 아니라 대구를 사과의 도시로 만든 의미있는 생명체입니다.

초대병원장인 존슨박사(한국명 장인차)가 미국 의료선교사로 동산병원에 재임하면서 미국 미조리주에 있는 사과나무를  주문하여 이곳에서 재배한 것이 대구 서양 사과나무의 효시입니다.

 

*의료선교사 존슨과 사과나무

수종 : 사과나무(장미과, 학명 Malus pumila Mill)

수령 : 약80년정도

소재지 : 중구 달성로 56(동산동 194 동산의료원)

나무규격 : 수고 액 6.0m, 흉고둘레 0.9m

한때 대구가 사과의 명산지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대구에 서양사과나무가 최초로 도입된 1899년 선교사인 아담스(한국명 안의와 계성학교설립자)와 존슨(한국명 장인차 동산의료원 설립자) 박사가 교인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서양 사과나무를 보급하면서 부터였습니다.

청라언덕 내 사과나무는 존슨이 가져온 나무에서 떨어진 씨앗이 발아되어 자란 2세목으로 2000년 10월 9일 보호수로 지정하였으나 고사하여 2018년 7월 13일 지정 해제하였습니다.

현재 2세목의 일부 흔적이 남겨져 있으며 고사에 대비하여 2007년부터 육성하여 2012년에 옮겨 심은 3세목이 바로 옆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어 한국 최초 서양사과나무의 역사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구 능금의 효시 3세목

한국 최초 서양 사과나무 2세목의 형질보존을 위해 2007년 3월부터 대구수목원에서 접목으로 육성한 후계목으로, 사과나무의 전통과 명맥을 잇기 위해 2013년 5월 이곳으로 옮겨 심은 것입니다. 

 

*선교사 블레어 주택

선교사 주택은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대구읍성성곽돌을 받침으로 하여 위에 붉은 벽돌을 쌓아만든 한식과 양식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블레어 주택은 교육역사 박물관으로 사용되어 당시의 교육자료들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3.1운동계단(90계단):청라언덕

박태준의 동무생각 가사에 나오는 청라언덛 입나다.

90계단 옆쪽으로 자료사진들이 많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제일교회에서 계산동으로 내려오는 계단에서  보이는 곳이 옛 달서천입니다.

지금은 복개되어 도로가 되었습니다.

 

대구제일교회와 동산병원 선교사주택사잇길에 있는 3.1운동계단은 90개의 계단으로 되어있습니다.

동산병원언덕 솔밭은 대구의 독립만세 운동을 준비하는 중요한 비밀통로였는데

시위참가자들은 감시망을 피해 동산병원 솔밭 사이로 흩어져 서문시장에 집결하기도 하였습니다.

제일교회와 계산성당 사이는 예전에 달서천이 흘렀습니다.

달서천이 자꾸 범람하여 계산동 일대가 물에 잠기자 대구판관 이서가 사재를 털어

지금의 신천으로 물길을 돌렸다고 합니다.

지금은 복개되어 도로가 되었습니다만 대구천에는 마을 공동 빨래터가 있었습니다.

3.1운동당시 신명학교 여학생들이 대야에 옷들을 담아 빨래터가는 척하며 시위에 참가하기도 하였고

 당시 여학생들의 차림이 치마저고리였는데 시위에서 혹여 치맛자락이 흘러내릴수도 있으니

치마에 어깨끈을 달아 조끼처럼 만들어서입고 나가기도 하였답니다.

 당시 신명학교 여학생이던 할머니(김학진할머니)께서 증언해주신 내용이죠.

 

*대한예수교장로회 대구제일교회

1893년 4월 22일 창립하였습니다.

본 교회는 대구,경북지역 최초의 개신교 교회로서, 조선말 부산선교부에 주재하던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 베어드(한국명:배위량) 몯사가 경상도 북부지역 순회 전도여행 중 1893년 4월 22일 대구 읍성에 첫 발을 디딤으로써 시작되었습니다.

1896년 1월 남성로(약전골목) 구 대구제일교회(현:선교관) 터에 있던 건물을 구입한 후 수리 하여서 교회와 선교 기지를 마련하였으며, 1897년 봄 초대목사인 아담스(한국명:안의화) 선교사가 부임하여 이 지역 초기 선교활동에 크나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본 교회는 남성로의 교회 구내에 이지역의 최초 신교육기관인 희도학교 ,계성학교를 개교하였고,신명학교 설립을 주도하였으며, 의료선교사업으로 1898년에 지역 최초의 서양의술의원인 제중원을 교회 구내에 개원 하였습니다.

본 교회에서 지금까지 분립한 교회는 1908년 사월교회를 시작으로 범어교회, 서문교회, 남산교회, 중앙교회 등 22개 교회입니다.

1994년 4월 준공하여 새 성전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신명학교는 현재 신명여고의 전신인데요 대구최초의 여자학교입니다.

1937년엔 헬렌켈러가 방문하여 강연을 했다고 합니다.)

 

*대구선교의 발원지-대구제일교회, 동산의료원

미 북장로교는 우리나라에 선교사를 보낼 때 지역별로 파송했는데 서울에는 언더우드, 평양에는 마펫, 그리고 대구에는 베어드였다. 이렇게 파송된 베어드(W.M. Baird, 1862~1931 한국명: 배위량)선교사가 1893년 4월22일 거리에서 전도지를 나눠주면서부터 대구지역 선교 역사가 이루어지게 되었는데 이것이 대구제일교회의 시작이자 대구지역 복음화의 시작이었다.

 

1897년 베어드 선교사가 처남인 제임스 E 애덤스(J. E Adams, 안의와) 선교사 부부에게 남문 안 교회와 대구지역 선교 사업을 인계인수하고 서울로 옮겨갔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25일에는 존슨(W. O. Johnson) 선교사가 대구에 도착하게 되었다. 그는 1899년 남문 안 예배당(현, 대구제일교회) 옆에 하인들이 쓰던 초가집을 고쳐 ‘미국약방’이라는 간판을 달고 약을 나눠주기 시작했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시작한 치료활동이 대구경북지방 최초의 병원인 ‘제중원(濟衆院, 현 동산의료원)’이 되었고 1899~1910년까지 존슨선교사가 초대 병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의료선교의 발판을 닦았다.
동산의료원 뒤뜰에는 ‘의료선교박물관’이 있는데, 이는 선교사들이 거주하던 세 동의 주택을 개조한 것으로, 선교/ 의료/ 교육 등의 역사박물관은 각각 대구시 유형문화재 24, 25, 26호로 지정되었다.
‘선교박물관’은 1910년경 지은 서양식 건물로서 선교사 스윗즈 여사가 거주하던 곳이었는데 1999년 병원개원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선교박물관으로 꾸며졌다. 이곳에는 1900년도에 사용된 성경을 비롯한 선교유물들과 사진들이 전시돼 있다. 특히 영남지역의 선교역사와 동산의료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만들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건물 앞에는 대구 최초의 외국인 묘지 ‘은혜정원’ 이 있는데, 애덤스 선교사의 부인인 넬리딕 여사의 묘 등 10여 개의 묘비가 있다. 묘지 뒤편 왼쪽에 있는 챔니스 선교사의 집은 의료박물관으로, 오른쪽의 블레어 선교사 집은 2001년부터 교육역사박물관으로 각각 운영되고 있다. 교육역사박물관 2층에는 ‘대구 3·1운동 역사관’도 있다.
한편, 박물관 입구에 서 있는 사과나무는 1899년 동산의료원 개원당시 초대 원장인 존슨 선교사가 미국에서 들여온 한국 최초의 서양식 사과나무의 자손 목으로 대구시 보호수로 지정되어있다. 당시 그는 사과나무 72그루를 들여와 사택 뜰에 심고 동산의료원 주변에 보급했는데 이것이 대구사과나무의 효시가 되었던 것이다.
대구하면 사과가 연상될 만큼 사과의 고장인데 이렇게 한국 사과의 효시가 되었다!!
사과나무 옆에는 개원 100주년기념 종탑이 있는데 이는 1999년 ‘전국 담장 허물기’ 행사를 하면서 허물어 옮겨 온 병원정문 및 중문기둥과 담장 일부 위에다 초창기 병원에서 개척한 교회의 종을 기념으로 올려놓았다. 종은 멀리까지 복음이 전파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으며 종탑을 떠받친 두 기둥은 사랑으로 환자를 돌보겠다는 교직원들의 손길을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보도에 놓인 25개의 돌은 하나님 나라 확장에 디딤돌 역할을 감당하겠다는 동산의료원의 다짐을 의미하고 한다.

 

1933년 붉은 벽돌의 성전으로 새롭게 단장한 대구제일교회는 그 당시 서울의 한강 이남에서는 가장 크고 웅장한 건물이었다. 이 교회 건물은 보존할 가치를 높이 평가 받아 1992년 대구시 유형문화재 30호로 지정되었으며 건물 앞에는 1935년 5월에 건립된 애덤스 목사 선교 50주년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대구제일교회는 일치월장 발전하고 성장하여 마침내 1996년 지금의 장소로 대 성전을 건립하여 이전하게 되었다. 한편, 대구제일교회와 그 옆 담장 사이로 ‘3·1 운동길’이라는 표지판이 서 있는데, 이는 1919년 3월 8일 대구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에 계성학교, 신명여학교, 대구고보 학생들이 경찰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동산의료원 솔밭에 모여서 서문시장으로 몰려간 역사적 사건을 기리고 있다. 또한 대구제일교회 옆에 있는 신명학교는 1907년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 부루엔의 부인이 남산동의 사택을 교사로 사용하기 시작하여 개교를 하게 된 역사적 사안을 간직한 대구 최초의 여학교이다.
이처럼 암울하던 시대 이 땅을 찾아온 한국초기 선교사들은 풍요로운 삶의 보금자리를 포기하고 “땅 끝까지 너희는 복음을 전하라” 고 하신 주님의 명령만을 순종하기 위하여 십자가의 복음을 들고 찾아 왔을 뿐 아니라 병원을 세워 병든 자들을 치료하고 학교를 세워 교육의 길을 열어주었다. 전염병에 시달리며 무지와 가난의 어둠 속에 있던 우리 민족을 위해 전 생애를 걸고 헌신의 삶을 살았다.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자는 별과같이 영원토록 비치리라.” (단12:3)

주소 : 대구광역시 중구 동산동 동산의료원 내 (의료선교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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