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목원 염료식물원에 해열 해독 소종에 효능이 있고 남빛이 아름다워서 남색 염료로 사용되는 엷은 분홍색 쪽(藍)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쪽빛은 쪽에서 얻은 남빛이 아름다워서 생긴 말입니다.
♣꽃말은 '추억' 입니다.
1. 쪽 꽃:
한자명은 남(藍)이고 이명으로는 오람(吳藍)·숭람(菘藍)·목람(木藍)·마람(馬藍)·다람(茶藍)·현람(莧藍)·대람(大藍)·소람(小藍)·괴람(槐藍)·엽람(葉藍)·이람(泥藍)·남옥(藍玉) 등이 있다.
※이 기사는 2022년 10월 15일 취재했습니다.
2. 쪽 명패:
높이는 60㎝ 가량이고, 줄기는 다소 연질이고 곧게 섰으며, 가지가 갈라졌다.
3. 쪽 꽃:
꽃은 8~9월에 붉은색으로 피는데 줄기 위쪽의 잎겨드랑이와 줄기 끝에서 수상 꽃차례를 이루며 자잘한 꽃이 빽빽이 달린다.
4. 쪽 꽃:
꽃받침은 길이 2~2.5cm이며 5개로 깊게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거꿀달걀꼴이다.
꽃잎은 없다.
5. 쪽 꽃:
수술은 6~8개이며 꽃받침보다 짧고 수술대 밑에 작은 샘이 있다.
꽃밥은 연한 홍색이다. 씨방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끝에 암술대가 3개 있다..
6. 쪽 꽃:
열매는 9~10월에 길이 2mm 정도인 세모진 달걀꼴의 수과가 달려 흑갈색으로 익는데 꽃받침에 싸여 있다.
7. 쪽 꽃: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짧다.
잎몸은 길이 7~9cm의 긴 타원형 또는 달걀꼴이며 양 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한데 마르면 검은빛이 도는 남색을 띤다.턱잎은 잎집 모양이며 막질이고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8. 쪽 꽃:
잎은 건조하면 짙은 남색을 띤다.
잎은 남색 염료로 사용된다.
함람식물(含藍植物)은 전세계에 350여 종이 분포되어 있다.
9. 쪽 꽃: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지로는 캘커타·마드라스·자바·과테말라·구자라트·칸베이 등이 있다.
그러나 고대부터 이용되어 온 대표적인 것은 인도남·대청(大靑)·요람·산남 등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인도남과 대청보다는 요람이 잘 재배된다.
10. 쪽 꽃:
효능은 주로 위경과 혈증을 다스린다.
또, 쪽은 해열·해독·소종의 효능이 있어 감모(感冒)·황달·이질·토혈 등의 증상과 각종 염증에 약재로 이용되고 있다.
40. 쪽 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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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Polygonum indigo)
이명 : 남(藍), 목람(木藍), 대람(大藍), 엽람(葉藍), 이람(泥藍), 다람(茶藍), 괴람(槐藍), 남옥(藍玉)
학명 : Persicaria tinctoria
분류 :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마디풀목 > 마디풀과 > 여뀌속
분포 : 전국 각지
꽃말 : 추억
생약명 ; 대청(大靑)
한자명은 남(藍)이고 이명으로는 오람(吳藍)·숭람(菘藍)·목람(木藍)·마람(馬藍)·다람(茶藍)·현람(莧藍)·대람(大藍)·소람(小藍)·괴람(槐藍)·엽람(葉藍)·이람(泥藍)·남옥(藍玉) 등이 있다. 학명은 Persicaria tinctoria H. GROSS.이다.
높이는 60㎝ 가량이고, 줄기는 다소 연질이고 곧게 섰으며, 가지가 갈라졌다.
꽃은 8~9월에 붉은색으로 피는데 줄기 위쪽의 잎겨드랑이와 줄기 끝에서 수상 꽃차례를 이루며 자잘한 꽃이 빽빽이 달린다. 꽃받침은 길이 2~2.5cm이며 5개로 깊게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거꿀달걀꼴이다. 꽃잎은 없다. 수술은 6~8개이며 꽃받침보다 짧고 수술대 밑에 작은 샘이 있다. 꽃밥은 연한 홍색이다. 씨방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끝에 암술대가 3개 있다..
열매는 9~10월에 길이 2mm 정도인 세모진 달걀꼴의 수과가 달려 흑갈색으로 익는데 꽃받침에 싸여 있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짧다. 잎몸은 길이 7~9cm의 긴 타원형 또는 달걀꼴이며 양 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한데 마르면 검은빛이 도는 남색을 띤다. 턱잎은 잎집 모양이며 막질이고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건조하면 짙은 남색을 띤다. 잎은 남색 염료로 사용된다. 함람식물(含藍植物)은 전세계에 350여 종이 분포되어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지로는 캘커타·마드라스·자바·과테말라·구자라트·칸베이 등이 있다. 그러나 고대부터 이용되어 온 대표적인 것은 인도남·대청(大靑)·요람·산남 등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인도남과 대청보다는 요람이 잘 재배된다.
재배는 3월 하순에 종자를 묘상에 파종한 다음, 15㎝ 가량 자랐을 때 비옥하고 수분이 많은 밭에 이식한다. 7, 8월에 두세 번 베어서 제남한다. 품종마다 생육온도에 민감하여서 적당한 온도가 아니면 생육은 되어도 남의 함량이 적다. 꽃이 피기 전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남염의 이용은 매우 오래되었다. 이집트에서는 3,300여년 전에 이미 남염을 하였다는 것이 투탄카멘묘의 출토물로 인해 밝혀졌다. 인도에서는 남의 함량이 가장 많은 인도남이 재배되었고 침전법에 의하여 제남되었다.
기원전 1세기에 이미 그리스와 지중해 연안의 제국에 수출되었고 1세기에는 제남법이 서양에 소개되었다. 12세기경에는 가죽상자에 포장되어 베니스와 페르시아 상인에 의하여 알프스를 넘어 스위스·독일로 수출되었다.
1498년 바스코 다 가마가 동인도항로를 발견한 이후에는 포르투갈에 이어 네덜란드·영국이 동인도무역을 장악하여 인도남과 유럽산 대청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수출입은 계속 상승되었다. 1897년 남이 합성되고 점차 합성남이 생산되어 가격에서 경쟁이 되지 않으므로 1913년부터는 자연남의 재배가 줄어들어 그 역사는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중국에서는 서기 직후의 순자(筍子)≪권학편 勸學篇≫에 “청은 남에서 나고 남으로 청을 물들인다.”는 기록이 있으며, ≪신농본초경 神農本草經≫에도 남초가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260년(백제 고이왕 27)에 이미 청색 염색이 실시되었으나 재배와 제남 및 염색은 국내용 충당에도 부족하였다.
함람식물의 이용은 그 성분인 무색의 인디칸(indican)을 인디고화이트 (indigo white)로 하여 염색하고 증기산화로 섬유 속에서 청색의 인디고가 되게 하는 것이다. 우리 나라의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침전법이 있고 외국에서는 침전법과 함께 건조남염을 발효시키는 방법이 있다.
우리 나라의 침전제남법은 먼저 남초가 개화되기 수일 전에 베어서 항아리에 넣고 물을 채워 돌로 눌러서 볕에 둔다. 5, 6일 뒤에 침출된 색이 청색을 띠면 남초를 모두 건져내고, 침출된 물에 여회(礪灰)를 넣고 나무주걱으로 젓는다. 점차 청색을 띠고 약 20분간 교반하면 침전한다.
며칠 뒤 웃물을 따라내고 이상(泥狀)의 남전(藍靛)을 소쿠리에 여과지를 깔고 받아서 건조시키면 남이 된다. 염색은 35∼36℃의 여회즙을 항아리에 넣고 침전남을 풀어넣는다.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항아리를 방에 두든지 땅에 묻어두기도 한다. 석회와 회즙을 가감하여 넣고 푸른색이 서는 정도를 보아 발효상태가 좋지 않으면 단술을 넣는다.
7일쯤 뒤에 항아리에 남색 거품이 일어나면 천을 넣고 염색한다. 농색염색은 5회 이상 반복염색을 한다. 염색이 끝나면 수세 후에 물에 담가 잿물을 완전히 제거한다.
특징은 남(藍)·목람(木藍)·대람(大藍)·엽람(葉藍)·이람(泥藍)·다람(茶藍)·괴람(槐藍)·남옥(藍玉)이라고도 한다. 원기둥 모양의 줄기가 곧게 서서 자라는데 다소 연질이며 마디가 뚜렷하고 홍자색을 띤다. 옛날부터 염료 작물로 재배하였는데 잎을 남색의 원료로 이용한다. '쪽빛'은 쪽에서 얻은 남빛이 아름다워서 생긴 말이다. 색 자체에 방부·방충 기능이 있어 한지를 염색하는데도 많이 쓰였다. 공업용·염료(남색)·밀원·약용으로 이용된다. 열매를 남실(藍實), 잎을 남엽(藍葉), 잎 가공품을 청대(靑黛)라 하며 약재로 사용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생즙을 내어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효능은 주로 위경과 혈증을 다스린다.
또, 쪽은 해열·해독·소종의 효능이 있어 감모(感冒)·황달·이질·토혈 등의 증상과 각종 염증에 약재로 이용되고 있다.
관련질병: 간열, 감기, 강장보호, 구내염, 기관지염, 번갈, 옹종, 위염, 종독, 중독, 출혈, 토혈, 폐렴, 해열, 황달, 후두염
활용은 초록색의 잎은 말리면 짙은 남색으로 변하는데, 다른 식물의 잎은 한때 옷감이나 실을 물들이는 데에 쓰였으나 지금은 인조 물감에 밀려 많이 쓰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쪽에서 추출한 남색은 오래 지나도 색이 변하지 않고 빛깔이 고와 아직도 특수 직물을 물들이는 데 쓰고 있다. 이 밖에 남색의 즙(汁)은 치통의 진통제로 쓰이며, 열매는 독충에 물렸을 때 해독제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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