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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바캉스 동우회

[경남 남해 여행] 바캉스 동우회 3차정기산행을 호랑이 닮은언덕 남해의 명산 호구산 등반 - 호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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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동우회에서 2015.11.22일 경상남도 남해군 다정면 이동리 호랑이 닮은언덕 호구산에서 제3차 정기산행을 했습니다!

호구산(虎丘山 납산 619m)은 1983년 11월 12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남북에서 조망할 수 있는 호구산의 일자 머리 부분은 100m 가까운 용마루(등성마루)를 위에 두고 남쪽으로 지붕처럼 생긴 비탈의 바위가 널찍했고, 그 처마 끝은 높은 벼랑을 이루고 있다. 이 고스락의 일자 용마루 북쪽과 서쪽, 그리고 동쪽이 높은 낭떠러지를 이루고 있는 거대한 바위봉우리인 것이다.

참석인원 : 41명

*올라갈때는 날씨가 청명했는데  기대감이 컷는데 산정상에는 안개개 끼어서 사진이 모두 불량이어서 실망 했습니다~~~

 

 

1.단체사진(1):

호구산의 멋진 기암괴봉 지대는 두 군데다. 위에 설명한 지붕처럼 생긴 고스락 일대 외에 동쪽으로 뻗은 산줄기 끝에 돗틀바위를 중심으로 한 거대한 바위지대(돗틀바위봉)가 또 있다. 고스락 일대는 규모가 크기는 하나 지붕처럼 단순한 반면, 돗틀바위봉 일대는 가지각색의 기암괴봉이 널려있어 아기자기하다. 벼랑 끝을 돌고 아슬아슬하게 엉금엉금 기어서 이 일대를 타고 넘는 재미가 짜릿하다.

 

2.단체사진(2):

등산코스는  용문사~호구산 정상~돗틀바위봉~용문사 코스가 있다.
산행 들머리는 용문사 주차장. 돌로 된 옛 구름다리를 셋이나 건너 유서 깊은 용문사를 둘러본 뒤 다시 밖으로 나와 큰 길을 따라 골짜기를 거슬러 올라갔다. 이 큰 길은 백련암을 지나 염불암까지 이어지고, 산길은 염불암 오른편 뒤 대나무밭으로 들어서면서 시작된다. 산비탈에서 송등산으로 오르는 갈림길 안내판을 지나 작은 개울을 건너자 길은 가파른 산비탈로 이어진다.

 

3.호구산 입산:

소사나무가 많은 숲 비탈에는 한 아름 크기의 하얀 바위들이 좍 깔려 있다. 뒤돌아보면 앵강만의 푸른 바다가 보이지만 비탈은 가파르고 변화가 없어 단조롭다. 위로만 치오르던 산길이 슬며시 옆으로 돌아 지붕처럼 생긴고스락 동쪽의 어깨 위로 올라선다. 바로 호구산 고스락을 이루는 우람한 바위봉우리 바로 아래다.

 

4.호구산 산향:

커다란 바위덩이로 된 고스락 바위지붕에 오르려면 갈라진 바위 사이를 돌고 돌며 한참을 끙끙대야 한다. 고스락은 남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진 지붕처럼 되어 있으나, 북쪽은 그대로 낭떠러지를 이루고 있다. 물론 지붕을 이루는 이 바위덩치의 양편(동과 서))도 낭떠러지로 되어 있다. 그래서 설흘산 등지에서 보면 호구산 머리가 일자로 보이는 것이다.

 

5.호고산 산행:

옛날 봉화를 올렸던 봉화대터가 있고, 잔돌을 쌓아 올린 탑이 있으며, 예의 '납산' 정상 표석도 있다. 서쪽 끝에는 거북처럼 생긴 바위가 머리를 바다쪽으로 내밀고 있다. 이 서쪽 낭떠러지는 매우 높아서 그 아래 골짜기에 있는 저수지가 까마득하게 내려다보인다. 돗틀바위 등 또 하나의 비경이 있는 동쪽 산줄기를 타려면 주봉에서 동쪽 바위벽을 다시 내려가야 한다.

 

6.호구산 용문사 일주문:

하기야 이 바위지붕은 남,서,북 삼면이 깎아지른 절벽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발붙일 수가 없고, 동쪽만이 겨우 바위틈새로 오르내릴 수 있다. 바위를 내려서면 삼거리에 안내판이 있다. 서쪽에 정상, 남쪽으로 염불암(용문사), 북쪽으로 석평이라 되어 있다. 돗틀바위로 가려면 석평을 가르키는 북쪽 가파른 비탈로 내려가다 동족으로 뻗은 산등으로 올라타야 된다.

 

7.남해 마늘밭:

거의 평지처럼 이어지는 산등성이 길에는 납작돌로 쌓아올린 특이한 묘도 지나고, 넓은 숲속을 거치며 봉우리와 잘록이도 지난다. 돗틀바위가 있고 기암괴봉으로 이루어진 바위봉우리(돗틀바위봉)로 건너가는 잘록이는 마치 협곡을 건너는 다리 같다. 다리 양편으로 돌로 쌓은 성터는 난간 같다. 양쪽이 천길 낭떠러지로 되어 있는 돗틀바위봉은 동서 길이가 100여m나 된다.

 

8.호구산 정상:

줄여 놓은 공룡릉 같다. 바위길을 오르내리다 보면 더듬고 기는등 도무지 사람답게 걸을 수가 없다.그러다 우뚝 솟은 반석 위에 서면 바다가 시원하게 보이지만 벼랑 아래를 굽어보면 너무도 깊고 험해서 아찔하다. 그 가운데서도 돗틀바위는 거대한 두 개의 바위기둥이 마주 보고 있어서 마치 하늘로 오르는 통천문 같다.

 

9.호구산 등산로 안내도:

하산길은 돗틀바위 앞에서 북쪽 비탈로 내려선다. 몇 차례 바위 사이를 지나고 돌면서 내려간다. 바위가 없는 산기슭 가까이로 내려서면 길은 숲속으로 이어지고 편해진다. 허리 높이로 담처럼 쌓은 돌성이 끝없이 이어진다. 마치 돌담길 같다. 평지에 가까운 산자락에서 임도로 이어지고 임도 오른편(남쪽)으로 따라가면 용소 공동묘지 앞을 지나 결국 용문사로 되돌아나온다. 용문사는 남해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절이다.

 

10.한려수도 해상공원

 

11.호구산

 

12.호구산

 

13.호구산

 

14.한려수도 해상공원

 

15.한려수도 해상공원

 

16.호구산 단풍

 

17.호구산 이정표

 

18.호구산에서 내려본 남해바다

 

19.호구산 단풍

 

20.금강산도 식후경

 

21.하산

 

22.염불암

 

23.백련암

 

24.천왕문

 

25.천왕문

 

26.용문사 대웅전

 

27.구유(구시통)

 

28.구유(구시통) 안내판

 

29.용문사 전경

 

30.하산주

 

31.하산주

 

32.전세버스

 

 

*호구산(虎丘山 납산 619m)

호구산(虎丘山 납산 619m)은 1983년 11월 12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남북에서 조망할 수 있는 호구산의 일자 머리 부분은 100m 가까운 용마루(등성마루)를 위에 두고 남쪽으로 지붕처럼 생긴 비탈의 바위가 널찍했고, 그 처마 끝은 높은 벼랑을 이루고 있다. 이 고스락의 일자 용마루 북쪽과 서쪽, 그리고 동쪽이 높은 낭떠러지를 이루고 있는 거대한 바위봉우리인 것이다.

호구산의 멋진 기암괴봉 지대는 두 군데다. 위에 설명한 지붕처럼 생긴 고스락 일대 외에 동쪽으로 뻗은 산줄기 끝에 돗틀바위를 중심으로 한 거대한 바위지대(돗틀바위봉)가 또 있다. 고스락 일대는 규모가 크기는 하나 지붕처럼 단순한 반면, 돗틀바위봉 일대는 가지각색의 기암괴봉이 널려있어 아기자기하다. 벼랑 끝을 돌고 아슬아슬하게 엉금엉금 기어서 이 일대를 타고 넘는 재미가 짜릿하다.

용문사~호구산 정상~돗틀바위봉~용문사 코스
산행 들머리는 용문사 주차장. 돌로 된 옛 구름다리를 셋이나 건너 유서 깊은 용문사를 둘러본 뒤 다시 밖으로 나와 큰 길을 따라 골짜기를 거슬러 올라갔다. 이 큰 길은 백련암을 지나 염불암까지 이어지고, 산길은 염불암 오른편 뒤 대나무밭으로 들어서면서 시작된다. 산비탈에서 송등산으로 오르는 갈림길 안내판을 지나 작은 개울을 건너자 길은 가파른 산비탈로 이어진다.

소사나무가 많은 숲 비탈에는 한 아름 크기의 하얀 바위들이 좍 깔려 있다. 뒤돌아보면 앵강만의 푸른 바다가 보이지만 비탈은 가파르고 변화가 없어 단조롭다. 위로만 치오르던 산길이 슬며시 옆으로 돌아 지붕처럼 생긴고스락 동쪽의 어깨 위로 올라선다. 바로 호구산 고스락을 이루는 우람한 바위봉우리 바로 아래다.

커다란 바위덩이로 된 고스락 바위지붕에 오르려면 갈라진 바위 사이를 돌고 돌며 한참을 끙끙대야 한다. 고스락은 남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진 지붕처럼 되어 있으나, 북쪽은 그대로 낭떠러지를 이루고 있다. 물론 지붕을 이루는 이 바위덩치의 양편(동과 서))도 낭떠러지로 되어 있다. 그래서 설흘산 등지에서 보면 호구산 머리가 일자로 보이는 것이다.

옛날 봉화를 올렸던 봉화대터가 있고, 잔돌을 쌓아 올린 탑이 있으며, 예의 '납산' 정상 표석도 있다. 서쪽 끝에는 거북처럼 생긴 바위가 머리를 바다쪽으로 내밀고 있다. 이 서쪽 낭떠러지는 매우 높아서 그 아래 골짜기에 있는 저수지가 까마득하게 내려다보인다. 돗틀바위 등 또 하나의 비경이 있는 동쪽 산줄기를 타려면 주봉에서 동쪽 바위벽을 다시 내려가야 한다.

하기야 이 바위지붕은 남,서,북 삼면이 깎아지른 절벽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발붙일 수가 없고, 동쪽만이 겨우 바위틈새로 오르내릴 수 있다. 바위를 내려서면 삼거리에 안내판이 있다. 서쪽에 정상, 남쪽으로 염불암(용문사), 북쪽으로 석평이라 되어 있다. 돗틀바위로 가려면 석평을 가르키는 북쪽 가파른 비탈로 내려가다 동족으로 뻗은 산등으로 올라타야 된다.

거의 평지처럼 이어지는 산등성이 길에는 납작돌로 쌓아올린 특이한 묘도 지나고, 넓은 숲속을 거치며 봉우리와 잘록이도 지난다. 돗틀바위가 있고 기암괴봉으로 이루어진 바위봉우리(돗틀바위봉)로 건너가는 잘록이는 마치 협곡을 건너는 다리 같다. 다리 양편으로 돌로 쌓은 성터는 난간 같다. 양쪽이 천길 낭떠러지로 되어 있는 돗틀바위봉은 동서 길이가 100여m나 된다.

줄여 놓은 공룡릉 같다. 바위길을 오르내리다 보면 더듬고 기는등 도무지 사람답게 걸을 수가 없다.< 그러다 우뚝 솟은 반석 위에 서면 바다가 시원하게 보이지만 벼랑 아래를 굽어보면 너무도 깊고 험해서 아찔하다. 그 가운데서도 돗틀바위는 거대한 두 개의 바위기둥이 마주 보고 있어서 마치 하늘로 오르는 통천문 같다.

하산길은 돗틀바위 앞에서 북쪽 비탈로 내려선다. 몇 차례 바위 사이를 지나고 돌면서 내려간다. 바위가 없는 산기슭 가까이로 내려서면 길은 숲속으로 이어지고 편해진다. 허리 높이로 담처럼 쌓은 돌성이 끝없이 이어진다. 마치 돌담길 같다. 평지에 가까운 산자락에서 임도로 이어지고 임도 오른편(남쪽)으로 따라가면 용소 공동묘지 앞을 지나 결국 용문사로 되돌아나온다. 용문사는 남해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절이다.

※ 호구산(납산)은 반드시 거쳐야할 곳이 세 군데 있다. 용문사, 호구산 고스락, 돗틀바위봉이 그것이다. 이 세 곳을 거치는 거점은 용문사다. 호구산 줄기에 송등산(617m0과 괴음산(604m)이 이어져 있지만 길도 애매하고 별로 볼 만한 것도 없다. 용문사에서 호구산을 먼저 오르느냐, 돗틀바위봉을 먼저 오르느냐가 문제다. 돗틀바위봉에 먼저 오르려면 용소 공동묘지를 거쳐 산자락길로 올라야 하는데, 평지길이 길고 지루해서 마땅치 않다. 먼저 호구산 주봉으로 오르는 것이 좋다.

호구산(虎丘山 619m)~송등산(松燈山 617m)~괴음산(槐蔭山 605m)
이동면 다정마을 정류장에 내려 다정마을 이정석을 끼고 좌측 마을로 향한다. 10분 뒤 마을회관인 다정회관. 이 회관 좌측 포장로를 따라 걷는다. 정면으로 보이는 암봉이 호구산이다. 10분 뒤 만나는 다정저수지 좌측으로 산길이 열려 있다. 200m쯤 올라오면 좌측에 남해산악회가 세운 호구산 등산로를 알리는 표지목이 서 있다.

들머리다. 정상까진 1.86㎞. 저수지 건너편의 길다란 산줄기가 이번 산행의 하산로다. 푸름을 간직한 울창한 편백숲 사이로 등산로가 시작된다. 이후 발밑이 돌길로 변하면서 차츰 경사가 가팔라진다. 제법 긴 너덜을 지나면 '안골샘'이라 적힌 표지목이 서 있다. 들머리서 25분. 산길 흔적이 있는 우측으로 20m쯤 가면 이끼 낀 돌틈 사이로 물이 졸졸 흐른다.

계속되는 지그재그 오름길. 규모가 제법 큰 너덜을 가로지른다 조망이 뜻밖에 괜찮아 도중 발걸음을 멈춘다. 너덜을 지나 약간 더 오르면 이번엔 폭이 50~60m쯤 돼 보이는 너덜이 밧줄에 의해 인도된다. 하산길 산꾼들이 길 잃을 것을 염려한 배려인 듯싶다. 이어지는 오름길. 일순간 산죽보다 키가 큰 가는 줄기의 시누대숲 앞에 선다.

산행은 좌측 호구산 방향으로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 우측 송등산 방향으로 향할 예정이다. 좌측 호구산 방향으로 가면 이내 갈림길. 정상은 정면에 위치해 있지만 길이 없어 좌우로 우회하도록 돼 있어 어느 길로 가도 상관없다. 산행팀은 좌로 올라 우측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했다. 진달래 터널을 지나 바위 틈새를 힘겹게 오르면 마침내 정상.

갈림길에서 9분. 호구산 봉수대가 서 있는 정상은 웬만한 헬기장보다 너른 암봉 평지로 사위가 막힘 없이 시원하다. 향후 가야할 송등산과 괴음산이, 발 아랜 용문사가 보인다. 북으론 강진만 우측으로 창선교와 창선도 대방산, 앞서 봤던 지리산과 금오산, 북서쪽으로 남해읍내와 망운산이 확인된다. 나라땅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최고의 조망이다.

하산은 정상석 아래 멋진 소나무 옆 아래로 길게 매여 있는 밧줄을 잡고 내려선다. 곧 갈림길. 좌측 석평 앵강고개 공동묘지 방향으로, 용문사를 기점으로 하는 원점회귀 코스여서 산행팀은 우측 염불암 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몇 걸음 못가 염불암 갈림길. 염불암 갈림길을 지나면 앞서 지나온 시누대 앞 갈림길. 이제 송등산을 향해 직진한다. 한동안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능선길을 걸으며 지금까지 봐 왔던 경관을 다른 각도에서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좌측으론 금산 앵강만 노도, 우측으론 송등산 괴음산 강진만이 숲사이로 보인다. 이후 염불암, 용문사, 다정리로 빠지는 샛길을 만나지만 무시하고 애오라지 직진형 능선길로만 오르락내리락 걷는다. 35분쯤 뒤 잠시 뒤돌아보면 호구산 정상은 한라 왕관릉을 빼닮았다.

송등산은 남면 두곡 갈림길을 지나 15분이면 올라선다. 호구산에선 1시간. 정상 가는 길은 키 큰 진달래 나무가 도열해 있다. 하산은 북릉길로 귀비산 명산봉 방향으로 내려선다. 다정저수지가 정면에 보이는 걸로 봐서 이제 반환점을 도는 듯하다. 암릉길이라 밧줄이 매어져 있고 곳곳에는 나무를 베어 등산로를 정비한 흔적이 역력하다.

15분 뒤 남해 남면 상수원 보호구역 팻말을 지나자마자 갈림길. 왼쪽 귀비산 명산봉 방향 대신 우측 남해지맥 산줄기인 괴음산 방향으로 향한다. 급내리막 후 모처럼 편평한 길을 걸으면 괴음산 갈림길인 삼거리봉. 송등산에서 35분. 좌측은 괴음산을 거쳐 남해읍 평리 외금마을로 하산 가능하지만 산행팀은 괴음산을 다녀와 삼거리봉에서 원점회귀를 위해 우측 다정리로 내려선다.

괴음산까지는 편안한 능선길로 왕복 20분 걸린다. 괴음산에서 본 호구산은 송등산에서 본 모습과 달리 뾰족한 피라미드를 닮았다. 마치 김해 쪽에서 본 금정산 고당봉이 그런 것처럼. 이제 다정마을로 내려선다. 처음엔 산길의 흔적이 있지만 차츰 고도를 낮출수록 잡목 가지가 얼굴을 때리고 넝쿨숲을 뚫고 나와야 하는 고행길의 연속이다.

오랫동안 자연 재해에 그대로 방치됐는지 곳곳에 쓰러진 나무가 희미한 산길마저 숨겨놓고 있다. 한마디로 산너머 산이다. 50분쯤 뒤엔 크고작은 암봉이 나타나면서 숲 사이로 다정저수지가 시야에 들어온다. 허나, 다 왔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하산지점은 보이지만 산길이 일순간 사라져버리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비탈진 계곡보다는 힘들지만 오로지 능선길로 내려서야 한다. 다리 힘깨나 쓰는 장정들도 무척 버거워할 정도로 무척 힘들다. 넉넉잡아 2시간이면 산을 벗어나 다정저수지 우측으로 내려선다. 여기서 다정회관까지 10분 걸린다.

※ 산행코스
• 용문사→백련암→염불암→호구산(주봉)→돗틀바위봉→용소 공동묘지→용문사(약 3시간)
• 이동면 다정리 다정회관→다정저수지→안골샘→너덜→호구산·송등산 갈림길→호구산(619m)→잇단 염불암 갈림길→용문사 갈림길→송등산(617m)→귀비산·괴음산 갈림길→삼거리봉(괴음산·다정리 갈림길)→괴음산(605m)→삼거리봉→다정저수지→다정회관(약 4시간 40분)

※ 교통정보
• 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에서 남해(터미널 055-864-7101)까지 가는 버스가 하루 10회(08:00, 09:00, 10:10, 11:30, 13:00, 14:10, 15:10, 16:40, 18:00, 19:30) 출발. 4시간30분 소요, 요금 22,200원. 남해읍에서 괴음산 입구인 한우혈통단지까지는 택시를 이용한다.

• 남해에는 전망 좋은 곳에 자리 잡은 멋진 펜션이나 호텔, 모텔들이 많다. 남송가족관광호텔 물건리 방풍림이 내려다뵈는 둔덕에 위치. 전화 867-4710. 카리브모텔 창선면 서대리. 전화 867-6622. 양화금 마을민박 산동면 동천리 양화금 마을. 전화 011-511-2148. 홍현리 향토휴양촌 앵강만의 일출이 뵈는 해변가 둔덕 비탈에 세워진 17동의 황토벽집촌. 전화 019-524-6242.

• 홍현리에 해돋이민박(862-6877), 홍현 방갈로민박(862-7869) 등 괜찮은 시설의 펜션형 민박집이 두엇 더 있다. 월포 마린원더스호텔 남면 두곡리. 전화 862-8880.
• 남해군 직영 가족휴양촌 남면 숙호리. 전화 863-0548.
• 가천 테마콘도식 민박 남면 홍현리 가천 다랭이마을 바로 위. 전화 864-6626.
• 설흘산 민박촌 남면 홍현리. 각 실마다 바닥까지 대형 유리창을 내서 바다가 훤히 내려다뵘. 전화 863-0848.
• 남해편백 자연휴양림 몸에 좋은 피톤치드의 발생량이 특히 많다는 편백나무가 울창한 숲속에 자리한 웰빙 휴양림. 시설이 말끔하고 관리도 잘 되고 있는 편이다. 인터넷(www.foa.go.kr)으로 예약해야 한다.

• 미담 남해군청 옆 한정식집으로 남해도 특유의 풍부한 해산물로 이루어진 상차림은 늘 서울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사장 문찬일씨는 ‘맛 이야기’란 뜻의 업소명 미담(味談)에 어울리게 남해에 해박한 이야기꾼이다. 전화 055-864-2277.

 

*경남 남해 호구산 지도

 

호구산 등산 코스 지도

 

 

 

 

*웃자퀴즈 290: 입방아를 찧어 만든 떡은?

*힌트:인터넷에 검색하면 정답이 있습니다. ㅎㅎㅎㅎ 매주 월요일 정답 공개 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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