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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

[경북 영주여행] 영주 소백산국립공원 자락길 동쪽의 아홉구비 절경 선인들의 풍류 발자취인 죽계구곡 탐방 - 신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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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5.20. fs팔공산악회 제112차 정기산행은 영주 소백산 자락길 동쪽의 아홉구비 절경 선인들의 풍류 발자취인 죽계구곡 탐방을 하였습니다.

위치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죽계로 315번 길 (순흥면, 초암사) 부근.

054-638-6196.

 

 

1.소백산 죽계구곡:

배점리에서 초암사에 이르는 계곡을 죽계구곡이라 한다.

옛날 퇴계 이황선생이 계곡의 절경에 심취하여 물흐르는 소리가 노래소리 같다하여 각 계곡마다 걸맞는 이름을 지어주며 죽계구곡이라 불렀다.


2.소백산 죽계구곡 안내판:

계곡 밑바닥이 훤히 보이는 맑은 물, 울창한 푸르른 숲, 그 사이로 보이는 하얀 바위들이 모여 빚어놓은 죽계구곡은 어느 지점에서든지 주저앉아 발을 담그고 휴식을 취할 수 있어 특히 무더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계곡이다.


3.소백산 죽계구곡 안내판:

영주 죽계구곡은 소백산 국망봉에서 발원해 소수서원이 있는 백운동을 지나 영주 서천으로 이어지는 죽계의 상류 쪽에 1~9곡까지 정해진 장소가 바로 죽계구곡이다.


4.소백산 죽계구곡 조릿대:

죽계구곡은 대나무 죽자가 들어가 있는데 아마도 이 조릿대를 보고 죽자를 붇인가 봅니다.

소백산 죽계구곡은 특히 여름철에 찾고 싶은 ’산 좋고 물 맑고 하늘 높’은 곳이다.

대나무가 많은 시내라고 해 이름 붙은 죽계천은 소백산 국망봉과 비로봉 사이에서 발원해 영주 순흥마을을 휘감아 돈 뒤 낙동강 상류로 흘러들어 가는 물길이다.


5.소백산국립공원 안내판:

죽계구곡은 역사적인 사연도 깊다.

퇴계 이황이 찬사를 보냈던 자연의 비경에는 단종 복위운동에 실패해 참형된 영주 선비들의 애절한 한이 서려 있다.

솟구치는 물방울이 마치 수정 구슬을 흩어 놓은 듯 아홉 구비 절경을 빚어내는 죽계구곡은 안축 선생이 읊은 죽계별곡의 배경이 됐으며, 조선 중기 주세붕 군수가 경관을 즐기며 시를 읊은 곳이다.


6.소백산국립공원 등산 안내도:

죽계구곡은 초암사 앞 제1곡을 시작으로 계곡을 따라 삼괴정을 못 미쳐 있는 제9곡에 이르기까지 약 2㎞에 걸쳐 흩어져 있으며 1, 2, 4, 5, 9곡은 이름만 전하고 있다.

초암법당 앞 암벽엔 순흥부사를 지낸 신필하가 죽계1곡(竹溪一曲)을 새겨놓았고 계곡수가 넓게 고여 흐르는 물밑 금당반석엔 제일수석(第一水石)이란 글씨가 보인다.


7.소백산 죽계1곡 이정표:

 一曲은 백운동 취한대(白雲洞翠寒臺)입니다.


8. 소백산 죽계1곡 안내판:

넓은 반석위로 계곡수가 흐르고 함박꽃사이로 우측에는 큰바위가 있고 앞쪽으로는 작은 폭포가 있다.

우측 바위에 흐릿한 각자가 몇자 보인다.


9.소백산 죽계1곡:

우측으로는 申弼夏가 흐릿하게 보이고 나머지는 마멸이 심하여 판독이 불가하다.


10. 소백산 죽계1곡:

폭포 우측의 작은 바위에 竹溪(죽계) 一曲(일곡)이라 선명하다.


11.소백산 죽계1곡:

죽계1곡 밑으로 흐르는 물줄기 입니다.


12.소백산 죽계2곡 안내판:

二曲은 금성반석(金成盤石) 입니다.


13.소백산 죽계2곡:

초암사 다리 건너기전에 계곡으로 내려가니 바로 앞에 큰바위가 하나 들어옵니다.

그래 저것도 뭔가 있겠다라는 심정으로 가까이 가보니 청운대라고 붙어있다.


14.소백산 죽계2곡:

늙은 괴목이 하나있고 건너편으로 청운대가 있습니다.


15.소백산 죽계3곡 안내판:

曲은 백자담(栢子潭) 입니다.


16.소백산 죽계3곡:

3곡은 4곡과의 거리가 100여m이다 초암사 가기전 화장실 아래에 있다.


17.소백산 죽계3곡:

큰바위사이로 폭포가 흘러내리고 그아래로는 짙푸른 담이 하나있다.

시원함을 느끼는 장소이다.


18.소백산 죽계4곡 안내판:

曲은 이화동(梨花洞) 입니다.


19.소백산 죽계3곡:

그래서 아무리 찾아봐도 흔적이 없어서 그냥 올라보니 다리아래에 4곡이라고 쓴 각자가 멀리서도 보인다.

누군가가 흰페인트로 글짜마다 칠을 해놓았다.

4곡은 폭포가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곳으로 위에는 현도로의 다리가 지나간다.



20.소백산 죽계4곡:

다리로 올라와서 좌측 계곡으로 들어가면 조그만한 폭포가 나온다 아마도 이곳도 구곡을 정하기에 손색이 없는곳이다.


21.소백산 죽계4곡:

5곡과 4곡사이는 지금 다리가 놓여져 있고 5곡은 주차장에서 올라가면서 다리 건너기전에 우측에 있다.


22.소백산 죽계5곡 안내판:

曲은 목욕담(沐浴潭) 입니다.


23.소백산 죽계5곡:

이곳 다리 중간 역할을 하는바위에 5곡이라 각자되어있다.

처음에는 이곳이 분명 맞으리라 확신하고 각자를 몇번을 찾아지만  못찾다가 내려오면서 다시 들어가서 찾은곳이다.


24.소백산 죽계5곡:

아마도 오곡의 풍경이 가장 훌륭한것 같다.


25.소백산 죽계5곡:

이리저리 바위를 스치며 지나온 물줄기들이 자연스럽고 아마도  초암사가는 옛길의 나무다리가 콘크리트로 되어있지만

옛날에는 나무 몇가지 꿁게 엮어 놓았을 것이다.


26.소백산 죽계6,7,8곡 이정표:

여기는 죽계구곡 6,7,8곡 탐방로 입구입니다.


27소백산 죽계6곡 이정표:

六曲은 청련동애(淸漣東崖) 입니다.


28.소백산 죽계6곡:

육곡은 언뜻보기에 양쪽에 큰바위가 수문장처럼 지키고 있다.

축켸동천을 들어가는 쌍문처럼 되어 있고 오른쪽 바위에 6곡이라 각자 되어있다.


29.소백산 죽계6곡:

점차 마멸되어 가지만 아직은 뚜렸하게 판돋 할 수 있다.

순흥지에 청련동애(淸漣東崖) 라고 불러진 이곳은 맑고 잔물결이 일고 동쪽 언덕이다.


30.소백산 죽계7곡:

七曲은 용추비폭(龍湫飛瀑) 입니다.


31.소백산 죽계7곡 탁영담 서각위치:

아무리 봐도 용이 승천할정도의 폭포로는 보이지 않는다.


32.소백산 죽계7곡:

다만 조그만한 폭포 아래로 담이 있고 큰바위위에 노송 한그루가 자라고있고, 그바위에는 어른 7~8명이 앉을수있는 반석이다


33.소백산 죽계7곡:

그리고 그위에 7곡이라 각자되어있다.


34.소백산 죽계7곡:

어쩌면 이리도 순흥지 기록과  일치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주경유께서 지은 구곡과 신필하께서 새긴 구곡은 아마도 별개로 봐야할듯하다.


35.소백산 죽계구곡 탐방로:

여기는 죽계구곡 탐방로 입구입니다.


36.소백산 죽계6,7,8곡 이정표:

죽계구곡 탐방로 입구 이정표 입니다.


37.소백산 죽계8곡 :

八曲은 금당반석(金堂盤石) 입니다.

팔곡은 올라가면서 안내판과 각자를 찾으려 했는데 숲이 우거져 찾지를 못했다.

두어번 오르내렸지만 결국은 찾지를 못해 마음 한구석이 찜찜한것 같아 발길이 안떨어졌다.

내려올때는 8곡을 찾기위해 작업중인 신도로를 관찰하며 걸었다.

저 멀리 8곡(八曲) 이란 각자가 보였다.공사중에 길이 막혀서 가까이는 가지못하고 줌으로 3을 찍었다. 



38.소백산 죽계8곡:

8곡은 금당반석(金堂盤石)이라 하지만 어디에도 반석은 눈에 띄지 않았다.

여러명이 앉을 만한 장소가 없다.


39.소백산 죽계8곡:

이 8곡(八曲)도 부합되지않는것이다.


40.소백산 죽계9곡 안내판:

九曲은 중봉합류(中峯合流) 입니다.


41.백산 죽계9곡 각자;

이곳 언덕위 바위에 각자되어있다. 竹溪(죽계) 九曲(구곡) 이라고  누가 흰페인트를 칠하여 찾기에는 무리가 없다


42.소백산 죽계9곡:

배점교 아래로 지금은 콘크리트로 다리를 놓고 축대를 쌓아서 옛모습은 흐릿하지만 작은 폭포가 있다.


43.소백산 죽계9곡:

그리고 옆에 상수원 보호구역이고 상수원 관리소가 있다.


44.소백산 죽계9곡:

이곳이 중봉합류라하니  조금은 어떨떨하다.

이곳에서 하류로 조금더 내려가야만이 합류되는곳이기에 뭔가 부족하다.


45.fs팔공산악회 단체사진


46.fs팔공산악회 전세버스



*죽계구곡(竹溪九曲)

위치: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죽계로 315번 길 (순흥면, 초암사) 부근.

배점리에서 초암사에 이르는 계곡을 죽계구곡이라 한다. 옛날 퇴계 이황선생이 계곡의 절경에 심취하여 물흐르는 소리가 노래소리 같다하여 각 계곡마다 걸맞는 이름을 지어주며 죽계구곡이라 불렀다. 계곡 밑바닥이 훤히 보이는 맑은 물, 울창한 푸르른 숲, 그 사이로 보이는 하얀 바위들이 모여 빚어놓은 죽계구곡은 어느 지점에서든지 주저앉아 발을 담그고 휴식을 취할 수 있어 특히 무더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계곡이다. 인근에 소수서원, 부석사, 읍내리벽화고분 등 관광명소가 있다.

한국의 전통문화인 구곡문화는 조선시대에 우리나라에서 널리 발전하고 산간계곡에 은거하는 유학자들이 향유했으며, 특히 유교문화가 뿌리 깊은 경북의 백두대간 산간계곡에 가장 많은 계곡이 분포하여 고귀한 문화유산으로 남아있다.
영주 죽계구곡은 소백산 국망봉에서 발원해 소수서원이 있는 백운동을 지나 영주 서천으로 이어지는 죽계의 상류 쪽에 1~9곡까지 정해진 장소가 바로 죽계구곡이다.

죽계구곡은 고려후기의 명현이자, 문장가인 근재 안축의 “죽계별곡”이며, 이퇴계와 주세붕 등 조선시대 유현들이 유상하던 자취들이있어 잘 알려진 계곡이다. 죽계구곡은 초암사 앞에서 제1곡으로 시작되어, 시냇물을 따라내려 삼괴정을 못미쳐있는 제9곡에 이르기까지 약5리 사이에 분포되어 있다. 이 죽계구곡은 영조초에 순흥부사를 지낸 신필하가 처음 정한 바인데 옛 초암법당 앞 바위벽에 “죽계1곡(竹溪一曲)”이라 커다랗게 새겨있고, 시냇물이 넓게 고여 흐르는 물밑 반석에 행서로 세겨진 “제일수석(第一水石)” 4자는 아주 힘차고 활달한 글씨인데 오랜 세월에 갈려 겨우 알아볼 지경이다. 
지금 우리가 죽계구곡으로 발길을 돌리면 옛 선현들이 그곳에서 받은 감흥을 고스란히 늘낄 수 있다. 아니 늘 콘크리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현대인들은 자연이 주는 감동을 뛰어넘어 보이지 않은 더 큰 위안과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계곡 밑바닥이 훤히 보이는 맑은 물, 울창한 푸르른 숲, 그사이로 보이는 하얀 바위들, 이들이 모여 빚어놓은 죽계구곡은 어느지점에서든지 주저앉아 발을 담그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여름에는 더위를 피해 죽계구곡을 찾고, 가을에는 계곡물 위에 떠도는 한잎의 붉은 낙엽을 잊지 못해 죽계구곡으로 간다. 겨울의 등산객은 살짝 얼어붙은 계곡물 밑으로 느껴지는 생명력을 배운다. 사철 어느 때라도 찾고 싶은 소백산 죽계구곡 한마디로 ‘산 좋고 물맑고, 하늘 높은 곳이다.
죽계구곡은 자연경관만 빼어난 곳이 아니라, 계곡을 따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이 있어 역사의 향기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소백산 죽계구곡은 특히 여름철에 찾고 싶은 ’산 좋고 물 맑고 하늘 높’은 곳이다. 대나무가 많은 시내라고 해 이름 붙은 죽계천은 소백산 국망봉과 비로봉 사이에서 발원해 영주 순흥마을을 휘감아 돈 뒤 낙동강 상류로 흘러들어 가는 물길이다. 

죽계구곡은 역사적인 사연도 깊다. 퇴계 이황이 찬사를 보냈던 자연의 비경에는 단종 복위운동에 실패해 참형된 영주 선비들의 애절한 한이 서려 있다. 솟구치는 물방울이 마치 수정 구슬을 흩어 놓은 듯 아홉 구비 절경을 빚어내는 죽계구곡은 안축 선생이 읊은 죽계별곡의 배경이 됐으며, 조선 중기 주세붕 군수가 경관을 즐기며 시를 읊은 곳이다.

죽계구곡은 초암사 앞 제1곡을 시작으로 계곡을 따라 삼괴정을 못 미쳐 있는 제9곡에 이르기까지 약 2㎞에 걸쳐 흩어져 있으며 1, 2, 4, 5, 9곡은 이름만 전하고 있다. 초암법당 앞 암벽엔 순흥부사를 지낸 신필하가 죽계1곡(竹溪一曲)을 새겨놓았고 계곡수가 넓게 고여 흐르는 물밑 금당반석엔 제일수석(第一水石)이란 글씨가 보인다.

시린 계곡물을 따라 여름을 피하다 보면 하늘을 뒤덮은 푸른 솔가지와 참나무 사이로 살짝 비치는 햇살이 물과 바위와 고목과 어우러져 더욱 신비경을 연출한다. 2, 3곡을 지나 4곡에 이르면 소 한가운데 둥근 바위가 놓여 있다. 소에 떨어지는 물길이 용이 하늘에서 여의주를 물고 내려오는 모습을 닮았다 해서 용추비폭이라 부른다.

5, 6곡을 지나 7곡쯤에 이르면 푸르름의 극치를 이룬다. 돌에 낀 이끼까지 선명함을 더한다. 계곡 밑바닥이 훤히 보이는 맑은 물, 울창한 숲, 그 사이로 보이는 흰 바위들. 이들이 함께 빚어내는 죽계구곡은 어디서든 발을 담그고 ’無夏之境(무하지경)’에 빠지고 싶게 만든다.

중앙고속도로 풍기 나들목에서 빠져나와 931번 지방도를 달리다 순흥면 소재지 지나자마자, 소수서원·선비촌 못 미쳐 읍내 사거리에서 초암사 팻말 보고 좌회전, 죽계호를 끼고 3㎞쯤 직진하면 배점리 초암사 주차장이 나온다. 여기서 왼쪽 시멘트 길로 300m쯤 올라가면 2㎞에 걸쳐 죽계구곡이 차례로 펼쳐진다.

죽계구곡 1곡 들어서기 직전의 초암사에는 통일신라 때 삼층석탑과 부도가 아직까지 남아 있다. 죽계구곡 진입로에서 간판을 따라 3㎞ 남짓한 곳에 위치한 성혈사는 나한전 문짝(보물 제832호)이 유명하다. 죽계구곡을 빠져나와 3~4㎞ 떨어진 순흥마을에 접어들면 선비촌과 소수서원을 가로지르는 죽계제월교(청다리)를 지나친다. 죽계구곡에 풍류가 넘친다면 죽계제월교에는 가슴 아픈 순흥의 역사가 있다.

문헌상의 죽계구곡은

제1곡 : 대왕봉(백운동 취한대에 있다고 함)

제2곡 : 금성반석(선비촌 상류쪽에 위치한다 함)

제3곡 : 백자담(저수지에 잠겨서 현존하지 않음)

제4곡 : 이화동(배나무 마을)

제5곡 : 목욕담(사과 과수원 안에 있어 들어가기 어려움)

제6곡 : 청련동애(죽계1교 상류에 위치함)

제7곡 : 용추비폭(죽계2교 다리밑에 위치함-현재 9곡으로 표시됨)

제8곡 : 금당반석(초암사 상류 300m지점에 위치한다고 함)

제9곡 : 중봉합류 금당반석을 100m위쪽 합수점)

1곡은 백운동 취한대(白雲洞翠寒臺)이고

2곡은 금성반석(金成盤石)이며

3곡은 백자담(栢子潭)

4곡은 이화동(梨花洞)

5곡은 목욕담(沐浴潭)

6곡은 청련동애(淸漣東崖)

7곡은 용추비폭(龍湫飛瀑)

8곡은 금당반석(金堂盤石)

9곡은 중봉합류(中峯合流)로

모두가 퇴계 선생이 소백산과 죽계계곡의 풍치(風致)에 심취(心醉)되어

산유(山遊)를 즐기면서 이름 붙인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순흥지나 흥주지를 비교하여 실제 바위의 각자와 비교해보면 어처구니가 없는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바위에 새겨진 각자위주로 찾아보기로 한다.

이곳은 죽계천 상류부터 1곡 하류로 내려올수록 9곡이 형성되어있다.

이렇게 형성된 구곡이 여러곳있다.

예를 들어 홍양호(洪良浩)의 우이동 구곡(牛耳洞九曲) ,오대익의 운선구곡(雲仙九曲)등이 있다.

그래서 올라가면서 9곡부터 답사를 시작한다.

九曲 : 중봉합류(中峯合流)

배점교 아래로 지금은 콘크리트로 다리를 놓고 축대를 쌓아서 옛모습은 흐릿하지만 작은 폭포가 있다.

이곳 언덕위 바위에 각자되어있다. 竹溪(죽계) 九曲(구곡) 이라고  누가 흰페인트를 칠하여 찾기에는 무리가 없다.

그리고 옆에 상수원 보호구역이고 상수원 관리소가 있다.

이곳이 중봉합류라하니  조금은 어떨떨하다.

이곳에서 하류로 조금더 내려가야만이 합류되는곳이기에 뭔가 부족하다.

八曲 : 금당반석(金堂盤石)

팔곡은 올라가면서 안내판과 각자를 찾으려 했는데 숲이 우거져 찾지를 못했다.

두어번 오르내렸지만 결국은 찾지를 못해 마음 한구석이 찜찜한것 같아 발길이 안떨어졌다.

내려올때는 8곡을 찾기위해 작업중인 신도로를 관찰하며 걸었다.

저 멀리 8곡(八曲) 이란 각자가 보였다.공사중에 길이 막혀서 가까이는 가지못하고 줌으로 3을 찍었다. 

8곡은 금당반석(金堂盤石)이라 하지만 어디에도 반석은 눈에 띄지 않았다.

여러명이 앉을 만한 장소가 없다.

이 8곡(八曲)도 부합되지않는것이다.

七曲 : 용추비폭(龍湫飛瀑)

순흥지의 七曲 용추비폭(龍湫飛瀑)

아무리 봐도 용이 승천할정도의 폭포로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조그만한 폭포 아래로 담이 있고 큰바위위에 노송 한그루가 자라고있고, 그바위에는 어른 7~8명이 앉을수있는 반석이다

그리고 그위에 7곡이라 각자되어있다.

어쩌면 이리도 순흥지 기록과  일치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주경유께서 지은 구곡과 신필하께서 새긴 구곡은 아마도 별개로 봐야할듯하다.

六曲 : 청련동애(淸漣東崖)

육곡은 언뜻보기에 양쪽에 큰바위가 수문장처럼 지키고 있다.

축켸동천을 들어가는 쌍문처럼 되어 있고 오른쪽 바위에 6곡이라 각자 되어있다.

점차 마멸되어 가지만 아직은 뚜렸하게 판돋 할 수 있다.

순흥지에 청련동애(淸漣東崖) 라고 불러진 이곳은 맑고 잔물결이 일고 동쪽 언덕이다.

曲 : 목욕담(沐浴潭)

아마도 오곡의 풍경이 가장 훌륭한것 같다.

이리저리 바위를 스치며 지나온 물줄기들이 자연스럽고 아마도  초암사가는 옛길의 나무다리가 콘크리트로 되어있지만

옛날에는 나무 몇가지 꿁게 엮어 놓았을 것이다.

이곳 다리 중간 역할을 하는바위에 5곡이라 각자되어있다.

처음에는 이곳이 분명 맞으리라 확신하고 각자를 몇번을 찾아지만  못찾다가 내려오면서 다시 들어가서 찾은곳이다.

曲 : 이화동(梨花洞)

5곡과 4곡사이는 지금 다리가 놓여져 있고 5곡은 주차장에서 올라가면서 다리 건너기전에 우측에 있다

다리로 올라와서 좌측 계곡으로 들어가면 조그만한 폭포가 나온다 아마도 이곳도 구곡을 정하기에 손색이 없는곳이다.

그래서 아무리 찾아봐도 흔적이 없어서   그냥 올라보니 다리아래에 4곡이라고 쓴 각자가 멀리서도 보인다.

누군가가 흰페인트로 글짜마다 칠을 해놓았다.

4곡은 폭포가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곳으로 위에는 현도로의 다리가 지나간다.

曲 : 백자담(栢子潭)

3곡은 4곡과의 거리가 100여m이다 초암사 가기전 화장실 아래에 있다.

큰바위사이로 폭포가 흘러내리고 그아래로는 짙푸른 담이 하나있다.

시원함을 느끼는 장소이다.

二曲 : 금성반석(金成盤石)

2곡은 초암사(草庵寺)바로앞입니다.

늙은 괴목이 하나있고 건너편으로 청운대가 있습니다.

초암사 다리 건너기전에 계곡으로 내려가니 바로 앞에 큰바위가 하나 들어옵니다.

그래 저것도 뭔가 있겠다라는 심정으로 가까이 가보니 청운대라고 붙어있다.

청운대(靑雲臺)

지난날 퇴계선생이 소백산을 유람할시 저바위 위에서 노닐며 초암사 스님이 가져온 술 두어잔을 마시고

소백산을 어떻게 올라갈까를 생각했던 바위이다.그리고 주경유께서 붙여놓은 백운대를 청운대로 바꾼다.

靑雲臺라는 각자와 우측아래로 二曲이 선명하다.

一曲 : 백운동 취한대(白雲洞翠寒臺)

1곡은 초암사에서 약 200여m상류쪽으로 올라가면 있다.

넓은 반석위로 계곡수가 흐르고 함박꽃사이로 우측에는 큰바위가 있고 앞쪽으로는 작은 폭포가 있다.

우측 바위에 흐릿한 각자가 몇자 보인다.

우측으로는 申弼夏가 흐릿하게 보이고 나머지는 마멸이 심하여 판독이 불가하다.

폭포 우측의 작은 바위에 竹溪(죽계) 一曲(일곡)이라 선명하다.



* 초암사
죽계구곡을 따라 올라가면 소백산 기슭에 자리잡은 조그마한 사찰을 볼 수 있다. 이 사찰이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호국사찰을 세우고자 산수 좋은 이곳에 초막을 지어 임시 거처를 정하고 명당자리를 골라 부석사를 세운 뒤 초막을 지었던 곳에 절을 지어 초암사라 했다. 초암사는 6.25의 병화를 맞아 쇠락해 있던 것을 이보원 스님의 각고의 노력 끝에 현재의 모습을 되찾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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